[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준호와 김대희의 돈독한 우정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 33회에는 19년차 동료 개그맨 김준호와 김대희의 관계가 그려졌다.

김준호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만들어지기까지 김대희가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대외적으로 많이 주목받는 자신과 달리 묵묵히 뒤에서 제자리를 지켜주는 김대희에 대해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감정을 밝혔다. 김준호는 “대희 형한테는 항상 미안한 감정이 있어요. 왜냐하면 앞에서는 제가 주목받고 대희 형은 그림자처럼 도와주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김준호는 김대희에 대한 우정이 남달랐다. 대기실에서 만난 심형래가 인터뷰가 아닌 다른 곳에 집중하자 “여기(김대희)는 살아야죠”라며 직접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가까운 친구라고 해서 모든 것을 공유하지는 않았다.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를 카메라에 담게 된 김대희는 사업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김준호랑 같이 공동대표 할 생각은 없고요, 회사가 망하는 걸 봤기 때문에”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그래서 준호한테도 ‘너는 그냥 소속연기자로 들어와라, 대신에 명칭은 줄게 최고연기자’라고 제안했다”며 동료로서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대희와 김준호, 두 친구의 술자리도 그려졌다. 모처럼 단 둘이 만나는 자리에 김준호는 김대희를 위한 특별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커플 모자가 그 주인공이었다. 술이 한잔 두잔 들어가자 카메라 앞에서는 늘 밝은 모습만 보이던 두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도 그려졌다. 김준호는 “‘개콘’ 힘들지, 사실 힘들어. 힘든데 형이랑 나랑 영광의 순간에 같이 있었으면 좋겠어. 1000회라는 영광의 순간을”이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1000회에서 그만할지 2000회까지 할지”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너무 외로워”라고 그의 빈자리에 허전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이날 김대희에 대해 ‘노멀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렇게 노멀한 사람 박수홍 이후로 처음봤어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마이웨이 말로 아워(our)웨이”라며 “대희 형보다 심장이 뜨거운 사람은 없어요, 김대희가 최고야”라고 한껏 애정을 드러냈다. 또 “나한테 김대희란 사람이 있으니까 든든해요. 컬투를 누르는 쇼를 개발하고 있습니다”라며 김대희와 변치 않는 우정을 재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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