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러브FM '언니네라디오'
SBS 러브FM '언니네라디오'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명불허전 대세 천수, 좋은 천수였다.

15일 오후 6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숙프라은프리쇼 게스트로 스포테이너 이천수가 출연했다. 이날 이천수는 김숙과의 인연으로 라디오에 출연해 예능과 외모, 삼행시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이날 DJ 김숙은 예능하는 이천수에 대해 "톡톡 튀고 센스가 있다. 어린 김수용 같다. 말 수가 많지는 않다. 툭툭 던지는데 웃기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천수는 "요즘 예뻐해 주시더라. 옆에서 재밌다 해주니까 좋고 흥이 나고 더 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예능을 시작한 후 도움을 주고 있는 사람으로는 김흥국, 김숙을 꼽았다. 이천수는 “축구를 좋아하고 축구를 했었다 하는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숙이 누나는 정말 사람이 좋더라. 만나기 전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만나서 얘기를 하다 보니까 진짜 사람이 좋더라. 떴는데도 똑같더라“며 칭찬했다.

예능을 하며 가장 힘든 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잘 모르지 않나라는 생각이 있다. 알고 접근을 해야 하는데 모르는 게 크고, 누군가에게 조언을 받아야하는데 그걸 못하겠는 거다. 처음에는 엎드리기가 힘들었다. 지금은 계속 엎드려있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이천수는 "제가 따로 따로 놓으면 괜찮다. 눈이 잘못 됐다. 눈이 예쁜 사람이 얼굴이 예쁘지 않나. 제가 운동했을 때는 욕심이 가득했다. 이제는 살도 찌고 눈꼬리도 쳐져서 좀 더 낫다는 반응이 있더라"고 말했다.

또한 축구선수 중 가장 못생긴 순위 2위로 뽑힌 것에 대해서는 "1위가 호나우딩요, 3위가 테베즈였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대표팀 안에서도 저보다 얼굴이 떨어지는 분들이 있었다. 외모로만 봤을 때는 내가 이길 것 같은데 제가 2위가 됐으니까. 지성이 형이나 을용이 형 두 분 정도는 말끔하게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정환이 형이 잘생겼다. 저는 상위권 쪽 얼굴이 아니었나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아니었던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수의 예능감을 높이기 위한 삼행시 코너도 준비됐다. 제시어는 ‘홍명보’였다. 이천수는 “홍명보, 명보야, 보고싶어”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짠하다. 진짜 보고싶다”고 말한 이천수는 “형님 잘 살아 계시죠. 중국에서 잘 활약하고 계신 것 같아서 보기 좋고 열심히 하세요. 파이팅”이라는 영상편지를 보냈다.

올해 예능 목표로는 “방송에 많이 들어가고 싶다. 하프라인정도까지 들어가고 싶다. 골대 앞까지만 가면 골을 넣을 수 있다. 하지만 거기까지가 어렵기 때문에 열심히 한 번 해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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