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세영과 현우의 현명한 태도가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연출 황인혁/극본 구현숙) 51회에는 사랑으로 모두를 껴안는 민효원(이세영 분)과 강태양(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효원은 우연치 않게 나연실(조윤희 분)과 이동진(이동건 분)의 다정함에 눈물짓는 민효주(구재이 분)를 발견하게 됐다. 자신을 한 결 같이 밀어내는 민효주의 모습에도 민효원은 또다시 손을 내밀었다. 민효주가 자신이 원망스럽지도 않냐고 묻는 말에 민효원은 “언니는 어렸을 때부터 우리 식구들 때문에 상처받고 힘들었잖아”라고 다독였다. 항상 자신에게 미안했었다는 민효원의 말에 민효주는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민효원은 자신의 가족이 나가고 마음이 시원하지만은 않다는 민효주의 말에 “다행이다, 언니가 우리 식구들 없어서 너무 편하고 좋다고 하면 좀 속상하고 서운할 거 같았거든”이라며 어깨에 살며시 머리를 기댔다.
강태양은 민효원이 귀가할 때까지 마을 버스정류장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는 일이 힘들지 않냐고 걱정하는 말에 민효원은 운동도 되고 좋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강태양은 얼른 돈을 벌어서 민효원을 위해 차부터 사주겠다고 말하며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녀를 응원했다. 그러면서도 고은숙(박준금 분)의 건강을 우려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강태양은 고은숙이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얼음만 먹고 있더라며 “효원씨도 힘들겠지만 조금 더 신경 써 드리는 게 좋을 거 같아요”라고 당부했다.
이렇게 걱정하는 강태양의 속도 모르고 여전히 결혼을 반대하는 고은숙의 모습에 민효원은 결국 폭발하고야 말았다. 민효원은 “태양씨한테 그러지마, 그러면 안 돼”라며 집을 강태양이 얻어줬다고 털어놨다. 고은숙이 딸 애인에게 적선을 받았다며 억울해하는 모습에도 민효원은 “엄마 왜 그렇게 생각을 해 예비 사위가 처갓집 도와준 건데”라고 다그쳤다.
비록 자신들을 집에서 내쫓고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는 민효주였지만 민효원은 이마저도 사랑으로 감쌌다. 아버지의 기일이 다가와 제사를 지내게 되자 민효주 역시 집으로 초대를 한 것. 한 번 말을 했다고 착각하지 말라는 민효주의 냉담한 태도에도 민효원은 저녁에 꼭 집에 들르라며 신신당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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