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초인가족' 도레미 주류 직원들의 가정사가 하나씩 공개되며 공감과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27일 방송된 SBS 월요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연출 최문석) 4회에서는 나천일(박혁권 분)과 맹라연(박선영 분) 부부가 딸 나익희(김지민 분)와 귀여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서로를 속고 속이는 앙숙 같은 관계였지만 그 과정에서 가족애가 잘 드러났다.
그런가하면 나천일은 이런 가정사를 회사 직원들에게 털어놨다. 도레미 주류 최석문(엄효섭 분) 부장, 안정민(박희본 분) 대리, 박원균(김기리 분) 대리, 이귀남(호야 분) 사원은 이런 이야기를 듣고 "나 과장님이 너무 순진하다"고 말하며 조심스럽게 자신들의 속이야기도 하나씩 꺼내곤 했다.
먼저 안정민은 "부모님이 오래 전에 돌아가셨다. 아빠를 위한다고 한 일들이 지금 생각해보니 불효였다"고 덤덤하게 말하며 이귀남에게 "통화를 우연히 듣게 됐다. 부모님에게 잘 하라"고 조언했다. 이귀남은 아버지로 추정되는 인물과의 통화에서 "집에 안 들어간다. 알아서 살겠다"고 했던 것.
박원균은 넋 나간 듯한 표정으로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아빠가 된다는 건 기쁘지만 그만한 경제적인 책임감도 따르기 때문. 이에 나천일은 "이해한다"고 말했고, 최석문도 "과거 옆집 누나의 계획으로 아이가 생겼다"거나 "지금 취업준비생인 내 자식도 불효 중"이라고 옆에서 거들었다.
'초인가족 2017' 속 회사 직원들도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들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는 메시지가 나천일과 맹라연 가족 말고도 다양한 성격과 사연을 지닌 직원들을 통해 와닿게 전달됐다. 이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 공감, 웃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초인가족 2017'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30분씩 2편이 연속으로 방송되고 있다. 시트콤이 아닌 초감성 미니드라마로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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