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이영애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붓을 다시 들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자모회에 출석한 사임당(이영애 분)은 붓을 다시 들었고, 이겸(송승헌 분)은 중종(최종환 분)에게 고려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휘음당(오윤아 분)은 중부학당에서 1등을 놓치지 않는 현룡(정준원 군)이 자신의 아들 지균(김태용 분)과 싸움을 한 사실을 알고는 현룡의 뺨을 쳤다. 휘음당은 가난한 집안 출신인 현룡이 독선생도 없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에 질투심을 느끼며 아들의 종아리를 쳤다.
이겸은 중종을 위해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하며 매사냥을 함께 나가자고 제안했다. 중종은 이겸의 선물에 흡족해하며 그의 제안을 수락했고, 신하들은 이겸을 달갑지 않게 생각했다. 중종과 매사냥을 함께 나간 이겸은 민치형이 운영하는 장원지물전이 제작한 고려지의 품질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중종에게 알렸다.
휘음당은 사임당의 아들 현룡을 중부학당에서 쫓아내기 위해 계략을 펼쳤다. 휘음당은 자모회 부인들에게 "현룡의 부친은 관직도 없이 20년째 낙방을 거듭하며 놀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하며 사임당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이에, 사임당은 "관직이 중요하냐"며 받아쳤지만, 휘음당은 "현룡이 유서 깊은 집안의 자제들만 다니는 중부학당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있다"며 투표를 제안했다.
자모회 투표에서 현룡의 퇴출과 허락이 각각 절반씩 표를 얻자 휘음당은 명나라에서 사온 차를 부인들에게 대접하며 투표를 거수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 때, 자모회 한 부인은 옷에 차를 쏟았고, 사임당은 곤란한 상황에 처한 부인을 위해 20년 만에 붓을 다시 잡았다. 그림을 마친 사임당은 아비의 재물과 권세를 중시하는 중부학당에서 더 배울 것이 없을 것 같으니 현룡을 자퇴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사임당은 학당에서 지식을 뽐낸 현룡의 태도를 지적하며 현룡에게 자퇴 소식을 전했고, 현룡은 눈물을 흘렸다.
이겸에게 분노한 민치형은 사냥터에서 이겸에게 활을 겨눴고, 이겸 대신 멧돼지에게 활을 쏘며 이겸에게 암묵적으로 경고했다. 사냥을 즐기고 있던 중종은 명나라에서 황제의 명을 전하기 위해 칙사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고, 사신은 명에 수출된 조선의 고려지의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조지서 제조를 소환했다.
사임당이 그린 포도 넝쿨 그림은 아녀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이겸은 사임당이 그린 그림에 관한 소문을 들었고, 사임당의 그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는 트라우마를 극복한 사임당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많은 이들이 사임당의 그림을 사겠다고 나섰지만, 비싼 값을 주고 사임당의 그림을 구매한 이는 휘음당이었다. 자존심의 상처를 받은 휘음당은 사임당의 그림을 불에 태우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SBS 수목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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