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소리가 퇴근길 지친 이들의 마음을 적셨다.
유키 구라모토는 8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V앱 ‘유키 구라모토 설렘주의 라이브’를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유키 구라모토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한국에서 나온 앨범 21장의 누적 판매량만 약 200만 장에 달한다.
V앱을 통해 팬들과 만난 유키 구라모토는 “안녕하세요, 유키 구라모토입니다”라고 짧게 인사한 뒤 ‘Meditation’과 ‘Sonnet of fountain’ 연주를 시작했다. 피아노 건반 위를 수놓는 그의 연주는 군더더기가 없었고, 아름다운 선율에 시청자들은 “최고”, “감사합니다” 등의 말로 유키 구라모토의 연주를 극찬했다.
연주를 마친 유키 구라모토는 방송인 하지영과 함께 인터뷰를 나눴다. 먼저 연주회에서 한국어를 유독 많이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연주회 때 곡을 모르시는 분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한국어로 설명을 드린다”고 답했고, 앞으로 작곡 테마를 묻는 질문에는 ‘힐링’을 주제로 하겠다면서 “(한국인들의) 퇴근 시간을 알려주면 참고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아티스트와의 합동 공연에 대한 에피소드도 언급했다. 과거 조수미와 함께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실수로 한 단계 높은 음을 쳤다는 것. 하지만 조수미는 그의 실수에도 완벽한 고음을 선보여 유키 구라모토를 감동시켰다.
잠깐의 인터뷰를 마친 유키 구라모토는 바이올린, 첼로와 함께 ‘Lake Loise’를 연주했다. 아름다운 선율은 하루를 마친 지친 사람들을 위로해줬다. 방송 30분 만에 유키 구라모토의 방송은 동접자수 10000명에 이르렀고, 하트 수는 2만 5000개에 달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추첨을 통해 선택받은 커플 5쌍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4곡의 연주를 마친 유키 구라모토는 플루트, 첼로와 함께 ‘Swan Song’, ‘Two with the same soul’, ‘When you feel love’ 등은 연주했다. 현악기, 관악기 등과 어우러진 유키 구라모토의 연주는 더욱 아름답게 울려 퍼졌다.
끝으로 유키 구라모토는 한국 팬들에게 “즐겨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음악도 좋았고, 피아노도 좋았다. 좋은 느낌으로 연주할 수 있었다. 대단히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후 유키 구라모토는 ‘Romance’ 등을 연주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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