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추성훈과 광희가 서로 다른 모습으로 각자의 매력을 드러냈다. 추성훈은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사랑꾼으로, 광희는 특유의 깐족거림으로 웃음 사냥에 성공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규동형제의 밥동무로 추성훈과 광희가 등장해 상도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등장부터 남달랐다. 광희는 추성훈을 앞세우며 이경규와 강호동을 향해 멘트 폭격을 시작했다. ‘호랑이와 사자’라는 표현에는 ‘호랑이와 돼지’라고 말했고, 강호동이 무서운 표정을 짓자 “난 이제 강라인이 아니다. 유라인이다. 예전에 라인을 잘 못 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네 탐색 중에도 광희의 깐족은 계속됐다. ‘한끼줍쇼’를 봤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무한도전 녹화가 목요일이기 때문에)수요일 밤에는 컨디션 조절 하느라 TV를 보지 못했다”고 큰소리쳤다. 이에 강호동은 “‘무한도전’은 네 컨디션 안 타던데?”라고 되물어 광희를 당황시키키도.
광희의 깐족은 ‘예능대부’ 이경규에게도 향했다. 35년 전 사진을 공개한 이경규에게 “자꾸 화만 내시니까 그렇게 된 거 아니냐. 선배님도 지방 재배치해야 될 것 같다. 그럼 10년은 젊어 보인다”고 말한 것. 뿐만 아니라 광희는 강호동의 아들을 유재석의 아들 지호로 착각해 강호동의 화를 불렀다. 폭발한 이경규는 “내가 책임지고 널 최전방으로 보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프닝 팔씨름 이후 과묵하게 있던 추성훈은 한 끼를 해결한 집에서 4살 아이와 놀아주며 ‘국민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본인을 ‘사랑이 아빠’라고 표현하면서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인 추성훈은 처음 보는 아이와도 놀아주면서 ‘한끼줍쇼’를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만들었다. 아이 엄마는 “아이가 낯을 많이 가린다”고 말했지만 추성훈과 노는 아이는 그런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추성훈은 아내 야노시호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추성훈은 “나도 마음이 있었는데 야노시호가 먼저 소개팅을 부탁했다. 깜짝 놀랐지만 당연히 만나야 한다고 생각해서 만났다”며 “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내가 ‘내 스타일이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그렇다고 했다”고 말했다.
첫 만남 이후 한 달 뒤부터 연애를 시작했다는 추성훈은 “좋아했다고 해도 실제 보는 것과 TV에서 보는 것은 다르니 호감은 있었지만 신중했다”며 “그리고 나서 2년 만에 결혼했다. 프러포즈는 ‘네 아기를 갖고 싶다’고 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를 갖고 싶었다”고 로맨틱한 모습을 보였다.
광희와 추성훈은 서로 다른 모습으로 ‘한끼줍쇼’를 물들였다. 광희는 깐족거리는 모습 뿐만 아니라 싹싹한 모습을 보이면서 ‘한끼줍쇼’에 녹아들었고, 추성훈은 상남자 매력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두 사람의 상반된 매력에 상도동은 그렇게 물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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