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현주/사진=오퍼스픽처스 제공
배우 손현주/사진=오퍼스픽처스 제공

[헤럴드POP=이소담 기자]손현주가 라미란과 멜로 호흡을 희망했다.

배우 손현주는 16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인터뷰를 갖고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제작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라미란과의 부부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손현주는 라미란에 대해 “어떤 미사여구를 써도 지나침이 없다”고 극찬하며 “꼭 한번 다시 만나고 싶다. 내가 옆에서 지켜본 건, 라미란의 느낌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단 거다. 많은 작품과 드라마를 했지만, 또 만나서 되건 안 되건 라미란과 멜로연기를 해보고 싶다. 보통 사람이 하는 보통의 멜로 말이다”고 말했다.

이어 손현주는 “‘보통사람’에서 원래 입을 맞추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데 그 느낌이 안 났다. 나란 사람을 만나서 이렇게 된 상황이 불쌍했다. 그래서 입이 아닌, 이마에 입을 맞췄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손현주는 “그 장면을 연기하면서 미안함이 많았다. 라미란이 극 중에선 진짜 내 아내인데, 말 못하는 아내에게 이것 밖에 못 해주나 싶었다. 사실 그 시대 아버지들은 매일 툴툴거리지 않나. 라미란을 끌어안았을 때 ‘예뻐’라고 말한 건 내가 그냥 한 대사다. 나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 나 때문에 아픈 상황이 됐을 때잖나. 너무 꽉 끌어안으면 깨질 것 같은 달걀 같은 느낌이었다”고 라미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과 관련한 안기부 실장 규남(장혁)의 은밀한 공작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손현주, 장혁을 비롯해 김상호, 라미란, 정만식, 조달환, 오연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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