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현주/사진=오퍼스픽처스 제공
배우 손현주/사진=오퍼스픽처스 제공

[헤럴드POP=이소담 기자]손현주가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배우 손현주는 16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인터뷰를 갖고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제작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주연으로서 마음가짐에 대해 언급했다.

손현주는 “주연을 맡은 지 몇 년 안 됐다. 주연이라기보다는 같은 자리에서 큰 역할로 자리매김을 한 때가 그리 먼 세월이 아니다. 망한 영화 ‘펀치레이디’라고 있는데 그 것도 내 영화니까. 이범수와 함께 했던 ‘이대로 죽을 수 없다’, 장진과 함께 했던 ‘기막힌 사내들’ ‘간첩 리철진’ ‘킬러들의 수다’ 등. 그러다가 한참 뒤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거의 처음이었다. 이후 ‘숨바꼭질’ ‘악의연대기’ ‘더 폰’ 그리고 ‘보통사람’까지 왔다”고 말했다.

과거 무명시절 출연 기간이 2주일이라서 그 안에 많은 걸 보여주려 노력했었다는 손현주는 “2주일짜리 배우가 멀리까지 참 잘 왔다”며 “악착같이 살았다. 연극이나 드라마 출연하는 배우들이 많은데 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악착같은 사람이 많다. 김상호 또한 악착같이 살았다. 연기 잘한다고 거론되고 이야기 되는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살았다고 하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손현주는 “나 같은 경우도 잘리지 않기 위해선 죽기 살기로 할 수밖에 없었다. ‘내일은 없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한 신, 한 커트를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처음부터 악착같이 했다. 앞으로라고 다르겠나. 죽을 힘을 다해서 내일은 없다는 마음으로 악착같이 할 거다. 그래도 이 모양, 이 꼴인데”라고 다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과 관련한 안기부 실장 규남(장혁)의 은밀한 공작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손현주, 장혁을 비롯해 김상호, 라미란, 정만식, 조달환, 오연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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