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SBS 'K팝스타6'가 뒤늦게 미성년자 출연자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시청자들의 민원 제기로 방송심의소위원회 안건에 상정된 것. 당장 내일(15일) 심의가 이뤄진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측은 14일 헤럴드POP에 "'K팝스타6'가 지난달 5일과 12일 방송에서 미성년자가 짧은 교복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추는 모습과 지나치게 선정적인 가사를 부르는 장면에 시청자들의 민원이 있었다. 방송 심의 규칙 제 45조 (출연) 제6항에 따라 15일 회의에서 심의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달 5일 11세 어린이 한별 양 짧은 교복을 입고 브리트니 스피어스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Oops! I Did It Again)를 부르는 모습이다. '난 그렇게 순진하지 않다'가 반복되는 수위 높은 가사와 교복에 섹시미를 강조한 춤이 초등학생 어린이가 부르기엔 선정적이었다는 지적이다.
어린이나 청소년은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기에 당연히 그들의 성을 상품화해서는 안된다. 타 오디션 프로그램 보다 미성년자들의 참가 비율이 높은 'K팝스타6'가 선곡 및 무대 퍼포먼스를 사전에 파악하고 걸러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끼'라는 이름으로 포장, 방송에 내보낸 것은 부적절했다고 보여진다.
이와 같은 논란에 SBS 측은 "방송심의위 안건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다. 자세한 내용을 전달받은 바가 없어 파악 중에 있다"고 답했다. 아직 심의가 진행되지 않았으니 어떠한 권고가 내려지거나 '문제없음'으로 종결되지도 않았다. 치명적인 미성년자 선정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적절한 사과없이 그저 기다리고만 있는 대처가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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