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tvN 'SNL코리아 시즌9'이 오늘(25일) 베일을 벗는다. 시즌8의 아쉬움을 딛고 다시 웃음을 줄 수 있을까.

tvN 'SNL코리아 시즌9'(이하 SNL9)는 시즌9를 맞아 15명의 크루를 확정하고 첫 방송한다. MC 신동엽을 필두로 유세윤, 정성호, 김준현, 정상훈, 김민교, 권혁수, 안영미, 정이랑, 이세영, 장도윤 등 기존 크루들에 AOA 헤정, 강윤, 김현주 그리고 심소영이 합류했다.

'SNL9'는 지난해 방송된 'SNL코리아8'이 이세영의 남자 아이돌 성추행 논란, 정이랑의 엄앵란 유방암 비하 논란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시즌9을 맞이해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초심을 되새겼다는 후문.

'SNL9' 포스터에도 에덴동산의 아담과 이브를 콘셉트로 태초의 아담과 이브처럼 초심으로 돌아가 강력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즌8 탁재훈이 하차했던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는 모델 심소영이 신동엽과 나선다. 모델 심소영은 통통 튀는 발랄함과 솔직한 입담, 명석한 두뇌까지 갖춘 '뇌섹녀'의 매력을 발휘, 신동엽과 '위켄드 업데이트'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즌9을 장식하는 첫 호스트는 소녀시대 수영이다. 수영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시즌7의 호스트로 출연한 소녀시대 티파니의 방송을 재미있게 시청했다. 티파니 보다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고. 또 수영은 “어떤 캐릭터도 소화해내겠다”며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무엇보다 더 강해질 정치 풍자가 기대를 모은다. 'SNL코리아' 시리즈는 시즌 초반 '여의도 텔레토비' 등 정치풍자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김민교가 최순실을 패러디했지만, 그동안 풍자 대신 자극만 남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자 김민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nl 지난시즌 찍었으나 못나갔던 ㅠㅠ 성호야 준비해라.. 난 준비완료다. #Snl시즌9 많이 기대해주세요"라며 한 장의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사진 속 김민교와 정성호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속 주인공들을 패러디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을 연상케 했다. 'SNL9'이 비로소 제대로 정치 풍자를 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자아낸다.

'SNL코리아'가 시즌9을 통해 그동안의 오명을 씻고 다시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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