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진혁이 2016년을 살기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터널’(연출 신용휘/극본 이은미) 2회에는 자신이 30년 뒤의 시간으로 건너왔다는 것에 괴로워하는 박광호(최진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광호는 자신이 2016년으로 왔다는 것을 인지하고 신연숙(이시아 분)과 신혼집이 있던 동네를 다시 찾아갔다. 그러나 집터마저 사라진 상황에 박광호는 황망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왜 자신에게 이런 일이 생기냐고 하늘을 원망하면서도 어떻게든 다시 1986년으로 돌아가기 위해 골몰했다.
자신이 2016년으로 건너온 터널에 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박광호는 이곳을 찾아 헤맸다. 이 과정에서 택시비 문제로 신재이(이유영 분)와 첫 만남을 가졌지만 박광호는 그저 이상한 여자로만 생각했다. 박광호는 터널과 인접한 한 시설에서 과거 자신이 조사하던 사건의 유력용의자의 죽음을 우연치 않게 목격하게 됐다. 그러나 그에게 지금 중요한 건 오직 아내 신연숙에게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었다.
터널로 들어간 박광호는 이곳을 내달리며 신연숙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다. 1986년의 신연숙 역시 이 소리를 듣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신연숙은 자신에게로 달려오는 박광호를 보았지만, 박광호는 어떤 것도 듣거나 만지지 못했다.
박광호는 당장 방법이 없다는 것을 받아들였다. 대신 강력팀에 동명이인 박광호로 위장한 채 잠시 머무르기로 했다. 하지만 강력 1팀의 팀장 전성식(조희봉 분)은 바로 30년 전 박광호의 후임이었던 전성식(김동영 분)이었다. 전성식은 30년 전 실종된 자신의 선배 박광호와 이름이 같은 데다 얼굴도 똑같은 그의 등장에 혼란스러워했다.
터널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 않는 박광호는 송민하(강기영 분)에게 과거 연쇄 살인사건에 대해 묻다 전성식이 1985년부터 이곳에서 근무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한편 박광호는 신재이가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자문 교수로 소개된 날, 또다른 살인사건을 접하게 됐다. 그는 이곳에서 30년 전 살인사건과 마찬가지로 피해자 발꿈치에 점을 발견하고는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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