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가요계가 한가할 틈이 없다. 4월엔 음원강자들과 신흥 대세들이 잇따라 컴백한다. 아이유부터 다이나믹듀오 개코, 위너, EXID, 오마이걸, 다이아, 라붐, 아이오아이 김청하까지 컴백 라이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엔 이름만으로도 가볍게 1위를 차지할 뮤지션들이 있다. [편집자주]

뮤지션 아이유는 이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발표한 정규 4집 1차 선공개곡 ‘밤편지’가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아이유는 ‘밤편지’로 오후 12시~18시 음원만 실시간차트에 즉각 적용되는 음원차트 개편 이후 첫 진입 1위를 기록해 ‘아이유 파워’를 입증했다.

아이유의 1위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아이유는 ‘좋은 날’의 메가 히트 이후 음원 진입 1위를 놓치지 않은 검증된 뮤지션이다. 또한, 이번 정규 4집은 2013년 발표한 정규 3집 이후 3년 5개월 만이자 2015년 미니 4집 ‘챗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컴백하는 만큼 아이유의 음악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가요계와 대중의 관심도 크다.

아이유는 앨범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차트에 랭크시키는 가수다. 대부분 아이돌이나 인기 뮤지션이 차트 줄세우기를 달성하곤 하지만, 아이유의 경우 타이틀곡이 아닌 1번 트랙이 1위에 오를 뻔했을 정도로 모든 수록곡이 고루 사랑받는 뮤지션이다. 때문에 최소 10곡 이상이 담기는 정규 앨범이 발표된다면 당분간 음원차트는 아이유판이 될 수도 있다. 선공개곡 ‘밤편지’만으로 음원차트 개편을 비웃듯 1위를 차지한 아이유가 정규 앨범으로 어떤 가요계 진풍경을 낳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아이유에게 있어 이번 앨범이 더 눈길을 끄는 건 프로듀서로서 첫 정규 앨범이기 때문. 아이유는 미니 4집 ‘챗셔’를 기점으로 자신이 직접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있다. ‘좋은 날’, ‘너랑 나’, ‘분홍신’ 등으로 1위 행진을 달려온 아이유의 가수 인생 제2막은 ‘챗셔’부터인 것. 가수는 정규 앨범을 발표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관례에 비춰 프로듀서 아이유로서 완성도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 측은 “다양하고 실력 넘치는 음악인들과의 협업을 비롯, 다양한 시각의 작업을 펼쳐보일 것"이라며 "특유의 서정성에 실험적 시도를 더한 웰메이드 음반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어차피 1위는 아이유다. 아이유의 정규 4집은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아이유의 정규 4집 2차 선공개곡은 4월 7일 공개되며, 정규 4집은 4월 21일 발매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