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가수 아이유의 차트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선공개곡만으로 차트를 휩쓴 아이유의 저력이 매섭다.

아이유는 지난 24일 정규 4집 선공개곡 ‘밤편지’ 음원을 공개했다. ‘밤편지’에는 ‘부치지 못한 편지’라는 부제가 따라 붙으며, 마치 편지를 읽어주는 듯 조곤조곤한 아이유의 목소리와 어쿠스틱 사운드가 어우러진 포크 발라드곡이다.

‘밤편지’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더불어 누군가를 향한 애틋함과 그리움을 담은 섬세한 가사로 음악 팬들을 매료시켰다. ‘밤편지’의 가사는 아이유가 직접 썼다. 직접 작사한 만큼 자신의 감성을 고스란히 녹여냈고, 이렇게 완성된 가사는 아이유의 목소리와 만나 곡의 애틋하고 쓸쓸한 듯 따뜻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아이유는 그동안 ‘좋은 날’, ‘분홍신’, ‘금요일에 만나요’, ‘봄 사랑 벚꽃 말고’ 등의 곡으로 차츰차츰 ‘믿고 듣는 가수’로 자리잡아갔다. 그렇기에 아이유라는 가수의 컴백에 거는 기대감은 컸고, ‘밤편지’가 보여준 음악적 완성도는 탄탄했다. 이에 ‘밤편지’는 음원 공개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으며, 발매 후 8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대다수의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고 있다. 일간 차트 1위는 전부 아이유의 이름이 채워졌다. 음원강자의 화려한 귀환이다.

아이유의 차트 1위는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바다. 하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신곡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요계에서 잔잔한 포크 발라드 곡으로 8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으리라 예상한 이는 그보다 적었을 것이다. 더욱이 ‘밤편지’는 가장 프로모션에 공을 들이는 타이틀곡도 아닌 선공개곡이다.

아이유의 기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아이유는 2차에 걸쳐 선공개곡을 공개한 뒤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방식으로 5주간의 프리릴리즈 컴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바, 오는 4월 7일 2차 선공개곡을 발표하고 정식 앨범은 4월 21일 발매한다. 그 사이 컴백하는 팀이 다수 있지만 아이유의 독주를 막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금 상황으로 보자면, 아이유는 1위가 아니더라도 차트에서 롱런할 것임이 분명하다.

더욱이 7일 소개되는 2차 선공개곡은 밴드 혁오의 보컬 오혁과 컬래버레이션을 이룬 곡으로, 또 한 번 음악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2주 뒤인 21일 네 번째 정규 앨범을 정식 발매하고 나면 ‘장미 대선’ 정국에 접어들며, 이후 전 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는 정치 이슈와 겹치지 않기 위해 가수들의 컴백 러시가 소강상태에 접어들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4월 말 풀 앨범(Full Album)을 발매하는 아이유의 독주를 막을 이가 없는 것.

1년 6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자신의 음악적 저력을 다시 한 번 과시한 아이유. 당분간 음원차트 내 아이유 돌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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