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 최동훈 감독 / 헤럴드POP DB
배우 이정재, 최동훈 감독 / 헤럴드POP DB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검증된 천만 콤비 배우 이정재와 최동훈 감독, 또 한 번 일낼까.

31일 오전 이정재가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청'(가제, 제작 케이퍼 필름)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관계자는 물론 투자와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최동훈 감독의 신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도청'(가제)은 홍콩 영화 '절청풍운'이 원작이다. 경찰이 주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기업 경영진을 도청하다 벌어지는 일을 담은 수사물이다. 현재 이정재 외에도 캐스팅 작업에 한창이다.

이정재와 최동훈 감독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 '도둑들'(2012)과 친일파 암살작전을 펼치는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다룬 '암살(2015)에서도 만난 적이 있다.

영화 '도둑들' '암살' 포스터 / 쇼박스 제공
영화 '도둑들' '암살' 포스터 / 쇼박스 제공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의 이야기다. 김윤석을 필두로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오달수, 김해숙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총 출동했다. 이정재는 뽀빠이 역을 맡았다. 총 관객 수는 1천298만3330명이다.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이 배경인 '암살'은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 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 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이정재는 염석진 역을 맡았으며, 1천270만2067명을 동원해 최동훈 감독의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만나는 작품마다 천만 대작이 되는 이정재와 최동훈 감독. 이는 '도청'(가제)을 향한 관심이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도청'은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캐스팅 및 크랭크인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과연 이들의 세 번째 만남이 또 하나의 천만 영화 탄생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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