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강태오가 전광렬 일가 주변을 맴돌기 시작했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극본 하청옥) 10회에는 최경애(이화영 분)의 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거짓말을 하는 이경수(강태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친 박성환(전광렬 분)과의 갈등이 심화되어 가는 와중에 박현준(정겨운 분)은 위로받고 싶은 순간에 정해당(장희진 분)을 떠올렸다. 박현준은 “그래도 해당씨 얼굴 보니까 마음이 좀 가라 앉네요”라고 은연 중에 마음을 표현했다. 얼굴을 보여줘서 고맙다는 박현준의 말에 부담이 된 정해당은 “그런 멘트 우리 사이에 좀 민망하지 않나”라고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미 박현준의 마음에는 정해당이 일정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정해당은 재고 끝에 이경수의 카페를 찾아갔다. 바람 쐬러 나왔다 한 번 들러봤다는 정해당의 말에도 이경수는 반갑게 그녀를 맞이했다. 이경수는 박현준과 정해당의 사이를 의식한 듯 “난 아무렇게나 되도 상관없어, 해당씨만 행복해질 수 있으면 돌아올 거란 말도 없이 떠났던 건 나니까”라고 말했다. 무슨 소리냐고 의아해하는 정해당의 모습에도 이경수는 “나한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요, 언제든 커피가 마시고 싶어지면 찾아와요”라고 당부했다.

이경수는 박성환에게 최경애의 편지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편지의 내용을 의식하고 있었다. 이 와중에 유지나(엄정화 분)는 이경수를 피아노 레슨 선생으로 불러들였다. 유지나는 사실 이경수와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며 뭐든 도움이 된다면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야기를 나누다 눈물을 쏟아내는 유지나에게 이경수는 “제가 그쪽을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그러는 걸 거에요. 나는 보고 있는데 상대는 절대 볼 수 없겠구나 그런 생각은 사람을 슬프게 할 테니까”라고 되레 위로했다. 유지나는 이에 “어쩜 말도 그렇게 서정적으로 해 음악을 해서 그런가”라며 그를 더욱 마음으로 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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