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에이프릴이 셀프 홍보에 나섰다.

4일 Mnet과 네이버 V LIVE 에이프릴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 ‘에IF릴’ 1회에는 서울을 에이프릴로 물들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에이프릴 멤버들은 예나-나은-진솔, 채경-채원-레이첼으로 팀을 나눠 각각 강남과 동대문으로 흩어졌다. 이날 에이프릴 멤버들은 4월 4일 첫 방송되는 ‘에IF릴’ 홍보를 위해 제작된 사인 포스터 100장을 서울에 모두 붙여야 하는 상황이었다. 시민들과의 만남으로 에이프릴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프로그램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첫 리얼리티 예능에 에이프릴 멤버들은 한껏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오프닝에서 나은은 실수로 상체를 일으켜 세우다 채경의 팔을 치는 실수를 했다. 마침 코에 손을 가져다대고 있던 채경은 손가락이 콧구멍을 푹 찌르며 부상 아닌 부상을 당하게 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기대를 잔뜩 품고 거리로 나선 에이프릴은 포스터 배포를 위해 각각 강남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하차했다. 강남역 앞에 내린 예나, 나은, 진솔은 어디선가 풍겨오는 맛있는 냄새에 “진짜 먹고 시작해야 할 것 같아”라며 허기짐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내 마음이 급해진 나은은 “내가 말했지? 막상 하려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하지만 이런 고민도 잠시, 세 사람은 길을 지나는 행인을 붙잡고 가방에 하루만 포스터를 붙여줄 수 있냐고 묻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동대문에 있던 채경, 채원, 레이첼 역시 동대문 쇼핑몰은 물론이고 노상에까지 들러 꼼꼼하게 포스터를 붙였다. 하지만 에이프릴이라고 모든 시민들에게 접근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어쩌면 자신들을 모를 확률이 더 높은 부동산 중개인 아저씨에게 다가간 에이프릴은 떨리는 마음으로 포스터를 붙여도 되냐고 물었다. 아저씨는 “TV에서 봤어”라며 “실물이 더 예쁘다”고 칭찬해주며 에이프릴의 의지를 더욱 불타오르게 만들었다.

예나, 나은, 진솔이 장소를 옮겨 대학 캠퍼스에서 환대를 받고 있던 시간 채경, 채원, 레이첼은 홍대 한 가운데서 방황하기 시작했다. 아무도 자신들에게 먼저 다가서거나 환대해주지 않자 짐짓 당황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용기를 낸 채경, 채원, 레이첼은 버스킹을 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잠시 장소를 쓸 수 있겠냐고 양해를 구하고 즉석에서 자신들의 노래를 선보여 박수를 받아냈다. 에이프릴은 100장을 다 붙이지는 못 했지만 대부분의 포스터를 소진했다. 해가 질 무렵 한 자리에 모인 에이프릴 멤버들은 셀프홍보가 결코 쉽지 않았다고 토로하며 앞으로 남은 방송에 더욱 열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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