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이유리가 ‘완벽한 아내’에 또 다시 카메오로 등장했다. 앞서 첫회에서 고소영에게 상담받는 의뢰인으로 등장한 이유리는 이번에는 고소영의 동창으로 변신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김정민)’에서는 이은희(조여정 분)의 정체를 알기 위해 ‘재복정신’으로 무장한 심재복(고소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은희는 어린시절 학대 받았던 트라우마 탓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심재복이 그를 데리고 병원으로 갔고, 정신이 든 이은희는 병원을 찾아온 최덕분(남기애 분)을 보고 괴성을 질러댔다. 심재복이 최덕분을 내보내고나서야 사태는 수습됐고, 이은희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밝혔다. 학대 받았던 기억 때문에 이은희는 최덕분을 어머니가 아닌 아주머니라고 불렀던 것이었다.
이 가운데 심재복은 이은희의 정체를 어렴풋이 파악했다. 정나미(임세미 분)가 최덕분이 이은희에게 “은경아”라고 불렀다고 말한 것. 심재복과 친구들은 이은희가 개명했다고 생각하며 “이은경”을 되뇌였고, 세 사람의 머리 속에는 고등학교 시절 한 친구의 이름이 스쳐지나갔다.
세 사람이 생각한 이은경은 일진에게 괴롭힘 당하는 친구였다. 심재복이 한 번 구해준 것을 계기로 이은경은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그를 쫓아다녔다. 하지만 이은경은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다. 이때 이은경은 심재복에게 “꼭 다시 돌아와서 너와 영원히 함께 살 것”이라는 말을 남겨 세 사람을 소름끼치게 만들었다.
심재복과 친구들은 이은희가 이은경이 맞는지를 파악하고자 했다. 나혜란의 친구를 통해 약속장소로 이은경을 불러냈지만 그 자리에는 이은희가 아닌 이은경(이유리 분)이 있었다. 이은경은 “내 얼굴이 많이 변했지?”라며 “나를 기억하고 있어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 시간, 이은희는 강봉구(성준 분)를 만나 법무팀에 들어오라고 제안하는 중이었다.
심재복은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는 ‘재복정신’으로 이은희의 정체를 파악하고자 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이은희의 집으로 들어간 그는 만취한 나혜란을 업고 온 박사장 아내에 의해 이은희가 이은경이 아닌 문은경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때도 문은경이라는 이름이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갔지만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초조해진 이은희는 구정희(윤상현 분)에게 약혼을 제안했다.
심재복는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이은희가 꽁꽁 감춘 3층 방에 들어갔다. 그곳에는 과거부터 구정희를 스토킹한 정황이 담긴 사진이 가득했다. 이후 심재복은 강봉구의 연락을 받고 이은희와 구정희의 약혼식장으로 달려갔다. 앞서 이유리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완벽한 아내’ 첫방송에서 세련과는 거리가 먼 부스스한 뽀글머리에 커다란 안경을 쓰고 등장한 바 있다. 그는 고소영에게 상담을 받고 새로운 의지를 불태워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퇴장한 것 같은 이유리는 이날 방송에서 또 등장했다. 특별 출연만으로도 놀라운데, 조여정의 신분과 겹치면서 더 큰 놀라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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