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 연습생들의 실력이 공개된다. 순위에도 변화가 있을까.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드디어 첫 방송된다. 지난해 시즌1 종영 직후부터 남자 버전의 시즌2 기획 소식이 들렸고, 아이오아이(I.O.I) 활동이 모두 종료된 2월에 첫 촬영을 진행했으며, 국민 프로듀서와 정식으로 만날 날을 기다려왔다. 첫 방송 이후 온라인 투표도 열릴 예정이다.
사실 본격적인 경쟁은 지난 달 9일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나야 나(PICK ME)' 무대가 공개되면서 이미 시작됐다. 벌써부터 연습생들의 경연과 과제 및 일상이 많은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일부 연습생들은 일명 '고정픽'으로 불리며 데뷔가 성큼 가까워진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직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 현재까지 주된 평가 지표가 비주얼과 이력이었다면, 첫 방송 이후부터 실력이라는 중요한 잣대가 추가되기 때문. 시즌1 때와 마찬가지로 첫 방송에서는 기획사별 연습생들의 화려한 무대와, 이에 따라 A부터 F까지의 등급을 부여받는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예고됐다.
지난해 시즌1의 최종 승자라고 할 수 있는 아이오아이 11명 중 8명이 A등급이었을 만큼 실력은 중요한 기준이다. 특히 김청하는 포지션 평가 당시 '뱅뱅(Bang Bang)' 팀의 승리를 견인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F등급 김소혜와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잘 해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참가자들은 아직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지난 달 '엠카운트다운'과 고척스카이돔에서 선보인 '나야 나' 무대와 일부 국민 프로듀서와 함께 한 첫 번째 현장 평가가 전부였던 것. 98명 소년들의 춤, 노래, 랩, 표정 연기, 끼 등은 방송을 통해 점점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성장이다. 배우와 모델 출신 연습생들이 참가한 만큼 출발선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관해서 안준영 PD는 "남자 연습생들은 발전이 더디고 실력의 편차가 크다"고 냉정하게 평가하면서도 "김소혜처럼 열심히 노력해서 성장해나가는 친구들이 있다"고 전했다.
실력도 성장도 국가대표 보이그룹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다. 과연 방송을 통해 실력을 확인한 국민 프로듀서들의 '고정픽'에 변화가 있을지, 어떤 연습생의 실력 또는 성장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지며 수혜를 받을 것인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는 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