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 기자]박보영과 박형식이 위기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의 힘을 다시 확인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박형식(안민혁 역)과 박보영(도봉순 역)의 평범하면서도 풋풋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과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굳건한 사랑으로 이를 극복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봉순이 "나 때문에 다친 경비원아저씨 어떻게 됐냐"고 걱정하자 민혁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 넌 경심이만 신경써라. 나도 좀 신경쓰고"라며 서슴없이 애정표현을 하기 시작했다. 일부러 힘을 잃어버린 봉순이에게 더 웃음을 주고 싶었기 때문.
이어 봉순은 혼자 방에 앉아 "난 이제 더이상 특별하지 않다 앞으로 난 보통사람처럼 살아가는 연습을 해야겠다"면서 "이제는 맘편히 늦은 시간까지 다닐수도 없고 이젠 다른 사람을 지켜줄수도 없다. 누군가를 맘대로 도와줄 수도 없다 나 도봉순은 이제 진짜 평범한 사람이 될거다"며 평범하게 돌아온 삶에 적응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으면서, 이내 민혁과의 데이트를 위해 직접 도시락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혁 역시 봉순에게 "이제 평범한 데이트 스케쥴 좀 잡아보자"면서 "니가 특별하든 특별하지 않든 난 상관없다. 내가 원하는 건 니가 행복하는 것 뿐이다. 힘쓰는건 내가할 테니 오빠 한 번 믿어봐라"며 여전히 봉순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함께 소풍을 떠난 것.
무엇보다 귀엽게 차려입은 봉순을 본 민혁은 입을 다물지 못하며 설레어하는 풋풋한 모습이 입가의 미소를 짓게 만들었고, 봉순은 자신의 무릎을 베고 누워있는 민혁의 얼굴에 비친 햇빛을 가려주는 등 서로 애정표현을 하기 바빴다, 특히 민혁은 "나 광합성중이다 햇빛 받아야한다"고 농담하면서도 "아니 너 팔 아프다"며 역시 봉순을 챙겼고, 하트 도시락을 싸온 봉순에게 "내가 예전부터 느꼈지만 요리 정말 잘한다 너무 맛있다"며 행복함에 젖어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바로 죽은 줄만 알았던 납치범 장미관이 살아 돌아왔기 때문. 엎친데 덮친격, 장미관에 또 다시 납치를 당하며 시한 폭탄까지 몸에 달게 된 봉순은 초조함과 불안감 속에 떨어야만 했고, 마침 그런 봉순을 찾아낸 민혁은 "너 두고 절대 가지 않는다, 울지 말라. 안 가 내가 옆에 있을 거다”라며 손에 피까지 흘려가며 닫힌 문을 계속해서 두드리기 시작했다. 에에 도봉순은 “제발 이러지 마라. 제발 저 사람 살릴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했고, 그 순간 하늘에서 빛이 내려왔다. 덕분에 도봉순은 힘을 되찾고 폭탄을 제거하는 데 성공, 이후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뭉클함을 안겼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