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드디어 뮤지션 아이유의 정규 4집 앨범 ‘팔레트’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아이유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주간의 프리릴리즈 프로젝트로 자신의 위용을 과시했다. 선공개곡인 ‘밤편지’, ‘사랑이 잘’이 더블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했고, 타이틀곡 지드래곤과의 컬래버레이션 소식까지 전했다. 정규 4집은 아이유라는 이름이 가지는 기대와 그의 성장이 보여줄 설렘으로 가득할 예정. 아이유의 정규 4집이 몰고 올 기대되는 가요계 풍경을 짚었다.

# 음원차트 개편 후 최초 진입 줄세우기?

아이유의 새 앨범은 음원차트에서 어떤 진기록을 낳을지 관심을 모은다. 음원차트는 현재 지난 2월말부터 실시간차트 적용 기준을 개편해 시행하고 있다.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매된 음원만 실시간차트에 즉각 반영된다. 대부분 가수들이 0시나 정오에 발표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오후 12시나 오후 6시에 음원을 발표하면서 진입 순위가 대체로 낮아졌다. 오후 12시, 오후 6시 모두 이용자수가 적거나 팬덤의 화력이 약한 시간이어서 그전까지 흔했던 차트 진입 순위 1위 등장이 힘들어졌다.

이를 깬 것이 아이유다. 아이유는 3월 24일 공개한 1차 선공개곡 ‘밤편지’로 음원차트 개편 이후 최초 진입 순위 1위에 올랐다. 2차 선공개곡 ‘사랑이 잘(with 오혁)’ 또한 마찬가지. 총 10개 트랙이 수록된 정규 4집이 공개되면 1위는 물론, 개편 이후 최초 수록곡 줄세우기 또한 해낼 수 있을까.

대부분 가수들의 경우 타이틀곡이 순위가 높지만, 아이유는 1번 트랙이 순위가 높은 현상을 만들기도 했다. 그만큼 대중과 팬이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앨범 전체를 듣는다는 것. 아이유가 지닌 브랜드 파워를 알 수 있다. 0시에 공개했다면, 당연히 수록곡 줄세우기를 성공할 아이유가 오후 6시 공개 이후 7시 차트에서 어떤 차트 모습을 만들지 기대를 모은다.

# 지드래곤과 함께 차트 1위 롱런 신기록?

줄세우기를 해냈다면, 유지하는 것 또한 관건. 정규 4집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팔레트’가 언제까지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현재까지는 지난해 발표한 트와이스의 ‘치얼업(Cheer Up)’이 멜론 기준 2016년 실시간(562시간), 일간(24일) 최장 1위 기록은 물론 멜론 주간 TOP5 12회로 2010년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유가 이 같은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아이유의 1위 롱런을 기대하는 이유는 빅뱅 지드래곤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타이틀곡 ‘팔레트’는 아이유의 자작곡에 지드래곤이 랩메이킹과 피처링까지 도맡았다. 아이유와 지드래곤의 역대급 만남이 각종 차트에서 어떤 기록을 낳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원차트 뿐만 아니라 아이유가 4년 만에 음악방송을 출연하면서 음악방송 트로피도 과연 몇 개를 거둘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

아이유와 지드래곤 파워가 24일 발표되는 혁오와 종현과 태연의 듀엣곡도 이겨내고 차트 1위를 수성할 수 있을까. 1위를 수성한다면 장미대선의 영향을 5월 초중순까지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주춤한 가운데 아이유의 차트 점령이 길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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