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이영애가 고미술 조작단 라드와 드디어 만났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민정학(최종환 분)이 서지윤(이영애 분)을 괴롭히고 있는 가운데 민정학을 향한 반격에 나선 서지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윤은 정민석(이해영 분)의 행방불명 이후 아들 정은수와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정은수는 할아버지에게 "엄마는 아빠에게 보고 싶다는 말을 한 적도 없다. 아빠에게 전화를 해서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엄마가 전화를 하지 못하게 했다"고 털어놓으며 서지윤을 원망했다.

한상현(양세종 분)과 고혜정(박준면 분)은 고미술 위작 조사단 라드가 인터넷 상에 게시한 금강산도 숨은그림찾기 그림에 숨은 뜻이 있을 것이라 짐작했다. 두 사람은 아들과 함께 평창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서지윤을 찾아가 "이것은 라드의 메시지"라며 소식을 전했다. 서지윤은 누군가가 자신의 따라다니며 몰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서지윤은 의문의 남성의 뒤를 쫓다가 그가 남긴 '루벤스의 한복 입은 남자'가 그려진 카드를 손에 넣었다. 카드에는 "용기는 기도를 마친 두려움이다"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고, 서지윤은 카드 속 메시지와 '루벤스의 한복 입은 남자'의 숨은 의미를 해석하기 위해 노력했다.

집에 돌아온 서지윤은 아들 은수와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며 오해를 풀었다. 서지윤은 남편을 향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고, 아들 정은수는 그런 엄마를 용서하고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한상현과 고혜정은 사임당의 일기를 들고 미술협회를 찾아가 감정을 의뢰했다. 고미술 전문가는 사임당의 일기에 언급된 안견의 금강산도에 관한 내용을 보며 흥미를 보였고, 한상현과 고혜정은 사임당의 일기가 진품일 것이라 기대하며 미소를 지었다. 의문의 남성은 서지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정은수의 그림 그리기를 도와줬다. 정은수는 다시 돌아온 서지윤에게 "엄청 잘 생긴 아저씨가 그림 그리는 것을 도와 주셨다. 카메라도 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지윤은 남성이 카메라를 들고 있었다는 소리를 듣고는 자신을 쫓아다니며 사진을 촬영하던 의문의 남성을 떠올렸다.

민정학(최종환 분)은 조교들에게 서지윤의 논문과 유사한 제목, 내용 등을 가진 논문들을 찾아낼 것을 요구했다. 얼마 후 서지윤과 한상현은 논문관리처에서 자신의 학위논문이 표절로 판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고, 또한 고혜정은 권고 사직을 당했다. 이들은 이 모든 일의 배후에 민정학이 있음을 짐작했다.

한국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민정학은 라드에서 의문의 문서를 받았고, 문서에는 "추락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민정학은 선관장(김미경 분)을 찾아가 "국보 추진 중인 가짜 금강산도가 이곳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어서 알고 계셔야 할 것이라 생각했다. 좋든 싫든 우리는 한 배에 탔다"며 협박했다. 이에, 선관장은 "착각하지 마라. 이런 일로 죽을 사람은 당신 한 사람"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고미술 전문가는 한상현과 고혜정에게 그들이 가져온 사임당의 일기가 단순한 소설이라고 말했다. 한상현과 고혜정은 민정학으로 인해 고미술 전문가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미술 전문가는 민정학에게 돈을 받고 사임당의 일기 원본을 넘겼고, 이를 본 민정학은 "이것은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사임당의 비망록이자 수필이고, 금강산도의 가치를 높여주는 문헌"이라며 감탄했다.

서지윤은 라드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라드는 서지윤에게 한상현과 고혜정에게는 비밀로 한 채 만나자고 제안했다. 서지윤은 라드의 한 멤버와 만났고, 그는 서지윤에게 "이미 이전부터 금강산도에 관해 조사를 하고 있었다"고 말해 서지윤을 놀라게 했다.

한편,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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