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가수 샤넌이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음악에서 완벽주의적 성격을 가진 샤넌은 연애도 완벽주의를 추구했다. 완벽히 빠져서 몰입하지 못할 바에는 ‘음악이나 잘하자’는 생각이었다. 샤넌은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연애도 관리를 해야 되지 않나. 그런데 음악도 연애도 해야 하니까 복잡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밀당도 한국 와서 알게 됐다. 힘들더라. 연애를 할 때도 상대방이 무관심하게 느껴진다고 말했을 때도 있었다. 저는 무관심했던 게 아니었는데 매번 설명하기도 힘들고 귀찮았다. 어차피 연애를 해도 음악에 집중할거면 음악에 올인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한 샤넌은 “주변에서는 작사도 하고 작곡도 하려면 연애도 해봐야 한다고 하는데 ‘친구들과 가족에게서 느껴지는 사랑도 충분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 굳이 아직은 남자가 필요없는 것 같다. 외로워서 남자친구를 사귀는 언니들도 있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도 있다. 굳이 여자가 남자에게 기대야하나”라며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평소 성격과 외국 문화적 행동으로 오해를 살 때도 있었다고. 눈치가 없는 편이라는 샤넌은 “주변에서는 ‘널 좋아하는 티가 다 난다’고 하는데 정작 저는 느끼지 못한다. 또 외국에서는 남자든 여자든 팔짱끼고 손잡고 하는 게 아무렇지 않다. 모르는 분들은 오해를 하고 당황하기도 하더라”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가수 생활을 하면서부터 감정을 숨기는 데 익숙해졌다는 샤넌은 곡 작업에서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솔직했다. 샤넌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방법으로 작사를 하거나 곡 작업을 한다”며 “가사에 모든 감정들을 다 표현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모습은 밝은데 카메라 앞에서는 정색할 때가 있다. 속마음까지 들키는 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그런데 제가 느꼈던 감정을 종이에 써서 전달하는 건 부끄럽지 않더라. 그래서 친구, 가족에 대한 모든 감정들을 다 가사로 표현한다”고 전했다.

사랑이야기보다는 우정, 가족에 대한 사랑곡이 주를 이룬다고. 샤넌은 “남자친구와의 사랑이 아닌 우정이나 가족에게 느껴지는 사랑, 혹은 제 자신 속 깊은 우울한 감정들도 있다”며 “아직까지는 개인적인 취미로 계속하고 있지만 나중에는 들려드릴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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