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그룹 틴탑이 4월 30일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정규 2집 활동을 마무리했다. 오랜만의 완전체 컴백이었기에 굿바이 무대 소식이 더욱 아쉽지만, 활동 기간 내내 팬들과 함께 해 더욱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다.
틴탑은 지난달 10일 오후 6시 타이틀곡 ‘재밌어?’(Love is)를 비롯한 정규 2집 ‘하이파이브’(HIGH FIVE)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같은 날 서울 강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정규 2집 발매 기념 언론·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공식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틴탑은 정규 2집 발매 전 멤버 엘조가 팀을 떠나는 악재를 겪었다. 엘조는 전속계약을 1년여 남겨둔 상황에서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결국 틴탑은 5인조로 팀을 재편해 컴백했다.
팀 변화 후 처음으로 완전체로 서는 무대. 당연히 부담감도 있었고, 걱정도 있었다. 그만큼 여전한 지지를 보내주는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컸다. 컴백 쇼케이스 당시 니엘은 “처음엔 힘이 많이 빠졌지만 기다려주신 팬분들, 남게 된 다섯 멤버들끼리 다 같이 파이팅해서 힘이 났던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틴탑은 이러한 고마움을 팬들과 직접 만나며 표현했다. 컴백 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방송을 통해 첫 방송 공약을 걸었던 틴탑. 리키는 '재밌어?'첫 방송 때 방문한 팬들과 프리허그를 한다는 공약을 걸었고, 첫 방송 미니 팬미팅 당시 이 공약을 충실히 이행했다. 창조는 미니 팬미팅에서 팬들과 팔씨름을 하며 승부욕을 불태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틴탑은 ‘니엘이 주최하고 리키가 협찬하는 틴탑 영화관 이벤트’ 공약도 실천했다. 니엘이 영화관을 대관하고 리키가 팝콘과 콜라를 제공하며 팬들과 영화관 데이트를 즐긴 것. 틴탑은 팬들과 함께 볼 작품으로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을 선정, 멤버들이 직접 영화표를 나눠주기도 하며 팬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틴탑이 컴백 당시 밝혔던 공약들 중 아직 이행하지 않은 건 팬들의 게임 대결(천지), 팬사인회에서 팬들에게 음료수 사주기(캡) 등이 있다. 음악방송 활동 종료 후에도 해당 공약들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이처럼 틴탑은 활동 기간 동안 넘치는 팬 사랑을 보여줬다. 비온 듯 땅이 굳듯이, 함께 힘든 시간을 보내며 틴탑과 엔젤(틴탑 팬클럽 명) 사이는 더욱 견고해졌다. 특히 팬들은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려 노력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변함없는 애정과 응원으로 화답했다. 멤버의 탈퇴는 아이돌 그룹에게 가장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악재이지만, 틴탑은 여전한 팬들의 사랑을 확인하며 성공적으로 5인조로서의 첫 완전체 활동을 마무리했다.
틴탑은 타이틀곡 ‘재밌어?’로 1위 트로피도 품에 안았다. 하지만 그보다 팬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더 값지지 않았을까. 이제 막 정규 2집 활동을 마무리한 틴탑의 완전체 무대가 벌써부터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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