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은경기자
민은경기자

[헤럴드POP=황수연 기자]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지난해 상영된 영화 '연애담'처럼 사랑받는 퀴어영화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2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아트홀에서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Seoul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 이하 SIWFF)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혜경 조직위원장, 김선아 집행위원장, 조혜영 프로그래머, 홍보대사 배우 한예리가가 참석했다.

올해의 개막작은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의 '스푸어'가 선정됐다. 동물의 흔적이라는 뜻의 이 영화는 블랙코미디 요소를 지닌 무정부주의적인 페미니스트 범죄 이야기다. 이제는 거장감독의 반열에 오른 홀란드 감독의 원숙함이 드러난 작품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홀란드 감독이 직접 서울을 방문, 자신의 작품 3편에 대해 한국 관객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성 다양성을 지지하며 성적 소수자들의 삶과 사안을 다룬 '퀴어 레인보우'에 대한 조혜영 프로그래머의 설명도 이어졌다. 조혜영 프로그래머는 "올해는 18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의 특징이라고 하면 미국 오바마 정부에서의 친 퀴어정책 속에서 잘 만들어진 퀴어영화들이 많이 상영된다. 또한 억압받는 중국 레즈비언 운동가들의 다큐멘터리도 준비돼있다. 지난해 '연애담'이 큰 화제가 됐는데 이번에도 좋은 단편들이 준비됐다. 다수의 한국 퀴어단편들이 상영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제 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메가박스 신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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