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기자]고소영이 빈털터리가 된 윤상현을 찾아갔고, 윤상현은 고소영 앞에서 진심으로 속죄하면서도, 그녀와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조여정과 가짜사랑을 약속하며 희생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일 방송된 KBS2TV 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는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이은희(조여정 분)때문에 심재복이 (고소영 분) 계속해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심재복은 모든걸 잃은 구정희(윤상현)를 찾아가 "아이들 보고싶냐 같이 저녁먹을까"라고 제안, 이에 구정희는 "내가 이렇게 되니까 불쌍하냐"며 날을 세운 것. 이에 심재복은 "그땐 이은희때문이었다 애들한테 위험했다, 애들도 아빠 보고싶어한다 언제가 좋냐"고 말하자, 구정희는 "이 꼴로 아이들 어떻게 보냐"며 자책했다. 스스로를 원망하는 구정희를 본 심재복은 "이은희 병원에 가게 하는 바람에 당신도 다 잃지 않았냐"고 묻자, 구정희는 "처음에 그랬지만 그거 다 내것 아니지 않냐 바보같았다"면서 "근사한 아빠가 되고싶어 잘해보고 싶었다. 미안했다 용서하지 않아도 된다"며 진심으로 속죄하기 시작, 그런 구정희의 모습을 본 심재복은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됐을까"라며 독백하면서 너무 멀리온 서로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은희의 정신병원 퇴원 소식을 듣게 된 심재복은 극도의 불안감을 드러냈고, 그런 심재복의 모습에 구정희는 "다 나때문이다 재복이 이렇게 된거 다 내 죄다"고 여전히 자책하면서 "이걸 바로 잡을사람 나뿐이다, 애들 지키기 위해선 문은경 막아한다. 설사 내가 희생양이 돼서 사라지더라도 가족 지키기 위해선 마지막까지 아빠 노릇해야한다"며 이은희를 막기로 결심한 것.

마침 이은희는 심재복을 찾아왔고, 심재복이 "다 나았다고 돌아다니는 것 같은데 안나았다, 나 안믿는다"고 의심하자, 이은희는 "언니 나때문에 정말 미안했다. 경찰 조사 받겠다 벌을 받아야 한다면 달게 받겠다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시종일관 달라진 태도로 모두를 혼란에 빠트렸고, 이에 심재복은 "너 달라지지 않았다 내가 안다 똑똑히 지켜볼거다"면서 "미친여자 결코 영원히 달라지지 않을 것 내가 안다"며 여전히 그녀를 의심했다.

또한 구정희의 속마음을 알리 없는 심재복은 구정희가 또 다시 이은희와 재결합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구정희를 찾아가 "당신 위험하다 그 집에서 빨리 나와라, 당신까지 이러니 정말 미칠거 같다"며 그를 걱정, 계속해서 "당신 그여자랑 같이 살다 무슨일 생기면 애들 어떻게 하냐"고 묻자, 구정희는 "만일 무슨일 생겨도 할수 없지 않냐"며 약한 모습을 보인 것.

이를 본 심재복은 "구정희 너 아직 욕심 못 버리는 거냐, 그 미친여자랑 마음 조리며 살아도 부귀영화 누리며 사는게 그렇게 중요하냐"며 실망하자, 구정희는 "그런거보다, 그래 나 이미 예전부터 미쳐있던 건지도 모른다 그러니 이런 길을 왔다"며 자신을 포기하며 떠나가는 심재복 앞에서 또 한번 무너진 모습을 보여야했고, 그 뒤로 희생양을 자처하며 이은희의 관찰일기를 써내려가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으며, 마지막회에선 어떻게 마침표를 찍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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