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가 100회를 맞았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커플과 출연자도 있었지만 논란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하차한 출연자들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김범수의 재혼, 송민서를 향한 악플, 서인영의 욕설 논란으로 인한 하차까지, '님'을 둘러싼 대표적인 사건들을 되짚어봤다.

#김범수 재혼이 불러온 진정성 논란

김범수와 안문숙은 '님과 함께' 초창기를 지킨 대표 커플이었다. 서로 호감을 가지고 가상 결혼에 이르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김범수가 안문숙에게 "사랑한다. 내 여자니까 감정이 생긴다"라고 돌직구를 던지면 안문숙이 부끄러워하는 등 달달한 두 사람의 케미가 미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2015년 10월, 약 1년간의 방송을 끝으로 하차를 선택했다.

논란은 2개월 뒤인 그해 12월에 찾아왔다. 김범수가 한 프로그램 녹화에서 '결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재혼 사실을 고백한 것. 이후 '님과 함께' 제작진과 안문숙은 이를 알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지며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진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김범수는 논란을 의식한 듯 "프로그램이 끝나고 아내에게 구애했다"고 해명했지만 시청자들의 배신감은 상당했다.

#송민서를 향한 도를 넘은 악플, 결국엔 하차로

기욤 패트리와 송민서는 2015년 10월부터 12월 말까지 약 2개월간 짧은 출연으로 '님과 함께'를 찾은 커플이었다. 방송 당시엔 실제 커플이었던 만큼 이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에 비례하듯 악플도 뜨거웠다. 일부 네티즌들은 인지도가 낮은 송민서가 기욤으로 인해 뜨려고 한다는 말부터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로 상처를 줬다.

현실 커플었던 만큼 스킨십, 다툼 등 모든 에피소드가 리얼이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연애에 쏟아지는 관심과 도를 넘은 악플에 지쳤고, 2개월 만에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인영 욕설 논란, '개미커플'의 안타까운 마지막 시작은 화려했지만 끝은 초라했다. 서인영 크라운제이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 이후 약 8년 만에 재회하며 최초의 가상 재혼 커플이라는 타이틀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재혼 생활은 약 3개월 만에 서인영의 스태프 막말 동영상과 함께 불명예스러운 퇴장으로 막을 내렸다.

줄곧 다정한 모습을 보여왔던 크라운제이와의 불화설에 이어 제작진에게 욕설을 내뱉는 동영상, 게시자가 나열한 서인영의 안하무인적 행동들의 폭로는 충격적 그 자체였다. 이후 서인영은 소속사 공식 입장을 통해 "감정적인 태도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숙 윤정수의 뒤를 잇는 대표 커플로 자리 잡으며 사랑받고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마지막이 아닐 수 없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