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고경표가 곽시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에서는 백태민(곽시양 분)에게 일갈하는 유진오(고경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류수현(임수정 분)은 임무 수행 후 도주하는 과정에서 서휘영(유아인 분)과의 위장 키스로 위기를 넘겼다. 이 과정에서 류수현은 과거 자신을 도와준 은인이 서휘영이라고 생각했지만 서휘영은 자신은 은인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 일로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텄고, 서휘영은 신율(고경표 분)에게 은인인 척하라고 지시하며 감정을 억눌렀다.

소설 집필을 마친 한세주는 전설을 만나 사격으로 내기를 제안했다. 한세주는 트라우마가 있다는 전설에게 ‘시카고 타자기’를 언급하며 전생은 잘못이 아니라고 말했다. 한세주의 말에 위로를 얻은 전설은 사격에 성공했다. 또한 한세주는 연재될 소설을 읽고 떠오르는 것을 모두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스킨십이 더 많아지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소설을 읽은 뒤 한세주를 만난 전설은 떠올랐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전설과 한세주가 기억하는 카페 이름과 불렀던 노래는 같았고, 이를 통해 전설은 80년 전 전생을 믿게 됐다. 이때 전설은 신율을 언급했고, 무척 부드럽고 자신에게 총 쏘는 법을 알려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유진오는 자신을 기억하는 전설에게 감동했다.

소설을 읽은 뒤 전생이 떠오른 건 전설 뿐만이 아니었다. 전설의 엄마(전미선 분)도 ‘시카고 타자기’라는 소설 제목만 듣고 무언가가 떠오른 듯 했다. 전설이 어렸을 때 남자가 생겨 떠난 엄마는 다시 딸을 찾아와 “전생의 악연이 되풀이되서는 안된다. 한세주와 인연을 쌓지 말아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러나 전설은 “나는 함께 극복할 사람이 있다”며 거절했다.

백태민은 강연 후 한 여학생으로부터 사인을 요청받았다. 하지만 이 여학생은 “본인이 쓴 글도 아닌데 사인하는 기분은 어떠냐. ‘인연’은 한세주가 썼다고 하더라”며 백태민을 자극했다. 이 가운데 홍소희(조경숙 분)도 백도하(천호진 분)로부터 아들이 한세주의 글을 훔쳤다는 사실을 알고 복수심을 더욱 높였다.

술에 잔뜩 취한 백태민은 한세주의 집에 찾아가 무릎을 꿇고 “한 번만 봐달라. ‘인연’ 초고 내게 주면 안되냐”고 부탁하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에 유진오는 “백태민을 믿지 말아라. 옛날부터 두 얼굴을 쓴 사람이다”라고 충고했다. 다음날 침실에서 눈을 뜬 백태민은 한세주가 없는 틈을 타 ‘인연’ 초고를 훔치려 했다. 이때 유진오는 “넌 여전히 쥐새끼 같은 짓을 하는구나”라고 일갈했고, 백태민은 자신의 뒤에 있는 유진오를 알아봤다.

어머니와 헤어진 뒤 다시 사격을 하며 전생을 떠올린 전설은 자신이 총으로 쏜 사람을 봤다. 그가 총을 겨누고 있던 건 다름아닌 서휘영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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