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주원이 팬들의 인사를 받으며 21개월의 군 복무를 시작했다.

주원은 16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3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6주 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이후 현역으로 군 복무할 예정이다.

이날 입대 현장에는 주원의 국내외 팬들이 함께 했다. 주원은 검은색 모자로 짧아진 머리를 가렸지만, 밝은 미소로 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평소에도 팬 사랑을 잘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진 주원은 이날 역시 21개월 동안 '곰신(고무신)'이 될 팬들 한 명 한 명과 악수하며 가깝게 소통했다.

주원의 입대 소감은 지난 15일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제작발표회에서 들어볼 수 있었다. 이는 주원의 입대 전 마지막 스케줄이기도 했다.

입대에 관한 질문을 받고 주원은 "사실 촬영 중에 영장이 나오면 어떡할지 걱정했던 기억도 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이어 주원은 "입대 직전이라서 더 좋은 모습이 나왔을 것 같다"고 자신하며 "'엽기적인 그녀'는 제가 없는 동안 빈 자리를 채워줄 작품"이라고 말했다.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주원은 2010년 '제빵왕 김탁구'로 브라운관에 진출, '각시탈', '굿닥터' 등에서 눈에 띄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2015년에는 SBS 드라마 '용팔이'를 통해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쾌거까지 얻었다. 주원은 '용팔이'의 오진석 PD와 손 잡고 '엽기적인 그녀'를 준비했다.

팬들의 따뜻한 응원을 직접 받은 주원이 21개월 후 더 늠름해질 모습이 기대된다. 입대의 아쉬움은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엽기적인 그녀'로 달랠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