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 뮤지션 윤종신과 로이킴의 협업이 성사될 수 있을까. 로이킴의 요청에 윤종신이 화답했다.
로이킴은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미니앨범 ‘개화기’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로이킴은 함께하고 싶은 뮤지션에 대해 아이유, 오혁, 정은지, 한동근 등 1993년생 동갑내기 가수들을 비롯해 김형석 작곡가, 윤종신 작곡가를 꼽았다.
로이킴은 “김형석 작곡가님, 윤종신 선생님 등 제가 할 수 없는 발라드곡을 받고 싶다”며 “같이 작업하고 싶은 사람은 아이유님이나 혁오님, 정은지, 한동근 분들이 다 저와 동갑이다. 모두 1993년생이다”고 친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이 화답했다. 윤종신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로이킴의 발언이 적힌 기사를 게재하고, “왜 말을 못해 왜 왜 왜...”라며 “로이킴 고객님 매장 들리시죠.. 아이유 고객님도...”라고 덧붙여 로이킴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환영했다.
윤종신과 로이킴의 인연은 깊다. 아쉽게도 윤종신은 로이킴이 우승했던 Mnet ‘슈퍼스타K4’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하지 않았지만, 로이킴은 KBS 2TV ‘불후의 명곡’ 윤종신 편에서 우승을차지하며 윤종신 감성을 완벽히 표현한 바 있다.
또한, 로이킴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문득’은 윤종신의 애제자인 박재정과 함께 작업한 곡이다. 이미 미스틱과의 간접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것. 로이킴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박재정과 와인을 한 잔 하고 2절 가사를 같이 썼다. 재정이도 처음으로 저작권 협회에 등록돼 저도 기분이 좋다”고 작업기를 전했다. 또한, 이날 '문득' 떠오르는 사람 또한 “박재정”이라며 절친의 깊은 우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재정은 윤종신의 애제자이자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리고 ‘슈퍼스타K5’ 우승자다. 평소 발라더로서 박재정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온 윤종신은 SNS에 "내가 본 가장 착하고 맑은 발라더"라는 글을 올리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는 19일 데뷔 후 처음으로 ‘월간 윤종신’에 참여한 신곡 ‘여권’ 공개를 앞두고 있다.
어쩌면 박재정, 로이킴, 윤종신이 함께하는 절친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될 수도 있지 않을까. 가능성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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