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민수가 증거물을 잡았다.

1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극본 김영인) 113회에는 은방울(왕지혜 분)에게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뺏길 수 없다고 다짐하는 한채린(공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상철(김민수 분)에게 수배가 내려지자 형사는 은방울과 박우혁(강은탁 분)에게 이제 무조건 그를 목격하면 신고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줄 별장 관리인이 사건 당일, 그 시간에 자리를 비웠다는 것을 알게 된 강상철은 상심이 큰 상태였다.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좀처럼 파악할 수 없는 은방울은 강상철에 대한 걱정에 속앓이를 하고 있었다.

한채린은 나영숙(김혜리 분)이 뺑소니 사실을 눈감아주기로 하자 뻔뻔스럽게도 은방울의 속을 뒤집어 놨다. 하필 부친을 죽음으로 몰고 간 뺑소니 사건의 범인이 남자친구여서 어쩌냐는 비아냥에도 이렇다 할 물증을 잡지 못한 은방울은 속만 끓여야 했다. 강은탁은 이런 은방울과 한채린의 대화를 엿듣고도 선뜻 끼어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형사는 자동차 밀매업자의 씀씀이가 수상쩍다는 사실을 전해왔다. 당초 은방울의 의심이 지나치다고 생각했지만 수입에 비해 큰 돈 씀씀이가 걸렸던 것. 이에 형사는 다시 밀매업자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궁지에 몰려 변호사를 찾아가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강상철은 극적으로 그날 밤의 기억을 떠올렸다. 한채린과 사고 당일 밤 찍은 사진이 있다는 것을 떠올린 강상철은 가족들 몰래 집에 들어가 이를 찾았다.

그 사이, 박우혁은 미국으로 갈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한채린은 선우완(정찬 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박우혁을 따라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더불어 땅을 빼돌려 돈을 챙긴 일로 나영숙을 고소하겠다는 한영목(길용우 분)을 막아섰다. 길길이 날뛰는 모습에 한영목은 정신을 차리라고 했지만, 한채린은 고소를 하더라도 자신과 미국에 다녀온 뒤 하라고 말했다.

박우혁은 식사자리에서 은방울이 미각을 잃었던 일을 입에 올리며 범행에 사용된 것이 ‘세제 종류’라고 말하는 한채린을 수상하게 여겼다. 은방울을 찾아가 강상철에게 세제가 사용됐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냐고 물었지만 그녀 역시 모르는 상황이었다. 충격적인 정황은 또 이어졌다. 나영숙이 은방울의 대리점을 내어줬으면 좋겠다고 박우혁에게 돈 5억을 내민 것. 한편 강상철은 한채린을 찾아갔다. 네가 만든 가짜 목걸이를 가져오라는 말에 한채린은 끝까지 부인하기에 급급했다. 하지만 강상철은 목걸이를 하고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사고 당일, 너 분명히 이 목걸이 하고 있었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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