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이 극중 중요한 상징을 지닌 '미러볼'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 '꿈의 제인'(감독 조현훈/제작 영화사 서울집) 언론배급시사회가 18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조현훈 감독, 배우 이민지, 구교환, 이주영이 참석했다.

이날 조현훈 감독은 극중 제인(구교환 분)이 미러볼과 해변의 비치볼에 집착하는 것에 대해 "제인이 원형을 사랑하는 건 이루지 못한 개인의 욕망들이 복제 혹은 분열돼서 우리 안에 어떻게 자리 잡게 되는지를 표현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생각했다. 즉 제인의 마음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러볼과 보름달은 어둠이 깊어야 더 밝게 빛나는 것들 아닌가. 사랑하는 것들은 어둠에서 더 강렬한 빛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발견한 것들이 미러볼과 달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꿈의 제인'은 어디에도 받아들여지지 못한 소녀 소현과 누구와도 함께하길 원하는 미스터리한 여인 제인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각종 영화제에서 호평 받으며 2017년 가장 주목할 만한 올해의 발견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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