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의 미담부터 폭로까지, 매니저 한경호가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18일 방송된 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는 열 번째 연구 대상으로 '매니저'를 선정했다. 서장훈, 한은정, 유재환은 그들의 매니저와 함께 출연했고, 출산을 앞둔 백지영은 판넬로 등장, 전화로 근황을 전했다.
매니저는 연예인들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가장 중요한 존재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스타를 보호하고 지키며 가족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기 때문이다. 이날 매니저들은 자신이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스타들의 비화나 미담을 전했다.
그중 박명수와 유재환을 담당하고 있는 한경호 실장은 박명수에 대한 모든 것을 전했다. 그는 과거 박명수에 대해 "박명수는 결혼 전에는 화가 많았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화를 많이 내나 싶었다. 근데 결혼 이후로는 최고인 것 같다. 지금은 캐릭터성을 많이 잃었다"며 결혼 후 달라졌음을 밝혔다.
또 그는 박명수 매니저를 하면서 가장 보람됐던 때는 "박명수 씨가 연말 연예대상에서 대상 받았을 때 가장 기뻤다. 수상소감으로 7년간 함께해준 나에게 고맙다고 말해주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명수에 대해 "시상식이 끝나고 귀가해 혼자 캔 맥주를 마시며 울었다"고 뒷이야기도 덧붙였다.
박명수에 대한 미담도 이어졌다. 박명수는 다른 매니저들보다 월급을 더 많이 준다는 것. 한경호 싸는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는 더 많이 받는 것 같더라. 연봉 8천만원에서 1억 정도 받는다"며 "대신 차량 운영비 등 다양한 경비는 제가 직접 해결한다"고 밝혀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박명수는 "더 주고 싶다"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 한경호 씨는 "저희 아버지가 5년 전에 돌아가셨다. 그때 명수 형한테 전했더니 '앞으로 닥칠 상황이 조금 더 일찍 왔다고 생각하라'고 하더라. 저는 형이 없어서 제가 상주였다. 되게 많이 위로가 됐다"고 말하자 박명수는 쑥스러운 듯 "한경호 씨는 문제가 없다.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트집 잡을 게 얼굴밖에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한경호 씨는 '다시 태어나도 내 스타의 매니저를 할 것이냐'는 물음에 "전 다시 태어나면 매니저 일을 하고싶지 않다. 매니저 일이 너무 싫다"고 반전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내 "하지만 박명수 씨 매니저라면 다시 태어나도 하고 싶다"며 박명수에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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