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인생학교'가 친구 사귀는 방법을 알려줬다.
21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이하 '인생학교')에는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출연진끼리 가까워지기 위한 실전 편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손미나 강사는 출연진에게 조를 짜 식사 시간을 갖길 권했다.
먼저 가장 어색한 사이로 보였던 안정환, 전혜빈이 한 조가 됐다. 이들 사이에는 싸한 기류가 감돌아 불편한 식사 시간이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전혜빈의 센스 있는 대화 방식에 분위기는 반전됐다.
그는 안정환에게 "차근차근 다가가 보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안정환이 자신에게 경계심을 풀길 기다린 것. 대화를 강요하지 않고 기다려 준 전혜빈이었다. 이에 안정환이 먼저 전혜빈에게 대화를 걸게 됐다. 술 이야기가 나오자 전혜빈은 "반주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나 역시 무조건 반주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반주라는 공통점을 찾은 이들은 본격적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수업 시간에 읽은 '어린왕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자신은 어떤 친구 유형인지 등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
김용만, 이홍기는 SNS 이야기로 대화에 꽃을 피웠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개인 계정부터 얼굴 위에 스티커가 입혀지는 카메라 어플 등으로 식사 시간을 채웠다. 김용만에게 다양한 용어를 쉽게 알려주려는 이홍기의 태도가 돋보였다.
정준하와 식사 시간을 가진 곽동연은 "자연스럽게 한 걸은 함 걸음 다가가는 게 의도치 않게 형성되는 것 같아 기분 좋았다"고 평했다. 출연진들은 밥 한 끼를 나누며 불편함, 또는 어색함을 조금씩 허물어갔다.
여섯 멤버의 관계가 얼마나 가까워졌는 지를 평가하기 위한 시간도 있었다. 낯선 사람과 친구가 되는데 특효약이 있다고 입을 연 손미나는 '서로에게 칭찬해주기'라는 미션을 부여했다. 그는 "서로의 장점을 찾아 칭찬해주고 달콤한 아이스크림도 먹여주길 바란다"고 권유했다.
본격적인 실전 수업이었다. 먼저 가장 어색했던 사이인 안정환, 전혜빈이 짝을 이뤘다. 전혜빈은 안정환에게 "가족한테는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갑작스러운 전혜빈의 극찬에 안정환은 몸둘 바를 몰라했다. 이어 전혜빈은 안정환에게 아이스크림을 떠먹여 줬다.
이에 안정환은 "모르는 여자에게 입을 벌리는 게 창피하다"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의 부끄러운 몸짓에 나머지 출연자들은 웃음 지었다. 전혜빈은 안정환에게 자상할 것 같다는 칭찬을 추가했다. 안정환은 전혜빈의 눈을 바라보지 못한 상태로 칭찬을 건내며 쑥스럽다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홍기는 곽동연에게 "어딜 가나 칭찬 받아 부럽다"라며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매일 연습실에 나가는 모습이 멋있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곽동연은 이홍기에게 "소년 같은 모습이 멋있다"라며 "후배들이 다가가기에 좋다"고 설명했다
칭찬 릴레이에 이어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시간도 있었다. 각자 정성스럽게 요리한 음식을 나누며 돈독한 친구 사이를 형성했다. 그야말로 훈훈함의 연속이었다. '인생학교'는 맛깔나는 요리와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칭찬을 방송에 가득 채우며, 시청자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한편 '인생학교'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