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비인기 종목의 차별에 관한 고민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배구 김연경 선수가 출연한 가운데 '비인기 종목의 차별이 못마땅한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부제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경 선수는 "아직도 외면 받고 있는 스포츠 종목에 많은 지원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느껴 안건을 가지고 왔다. 인기 종목과 비인기 종목의 차별이 못마땅한 것이 비정상이냐"며 안건을 상정했다. 이어 김연경 선수는 "리우 올림픽 이후 관심이 많아져서 예전보다는 괜찮아졌지만 지원 측면에서는 여전히 부족하다보니까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곧이어, 김연경 선수는 한국과 터키의 배구에 관한 인식의 차이에 대해 "터키에서는 여자 배구가 더 인기있다. 여자 배구에 대한 지원과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덕분에 좋은 선수들도 많이 가고 있고, 이로 인해 배구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인기도 상승하고 있다. 한국과는 차이가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패널들은 각국의 비인기 종목에 대한 차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중국 왕심린은 "남자 축구 대표팀의 연봉이 1,000만 위안(1억 3천만원) 정도 되는 반면 여자 축구 대표팀의 월급은 3,000위안(50만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기욤 패트리는 "캐나다의 비인기종목인 바이애슬론의 여성 선수들은 훈련비 모금을 위해 누드 달력을 판매하기도 했다"고 말했고, 프랑스 오헬리엉 루베르는 "프랑스에서는 인기가 있으면 누드 달력을 찍어야 한다"고 말하며 럭비 대표팀 선수들이 자선 달력을 제작한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경 선수는 터키 측에서 귀화 제의를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소속팀 피네르바체 회장님께서 터키 남성과의 결혼을 통한 귀화를 제의하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MC 전현무는 터키 남성과 만난 적이 있는지 물었고, 김연경 선수는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JTBC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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