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전일 종영한 '웃찾사' 개그맨들의 뭉클한 한마디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31일 방송된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 레전드 매치'(연출 이양화, 유하나/PD 안철호)에서는 왕중왕전이 펼쳐졌다.
‘웃찾사 레전드 매치’ 왕중왕전에서는 8주간의 치열한 경연을 뚫고 올라온 9개의 팀 ‘오빠가 너무해’, ‘아가씨를 지켜라’, ‘졸탄의 어이없Show’, ‘콩닥콩닥 민기쌤’, ‘문과이과’, ‘개그우먼 홍현의’, ‘너의 이름은’, ‘안녕’, ‘남자의 심장’이 치열한 개그 대결을 펼쳤다.
‘레전드 매치’ 최장수 코너 ‘아가씨를 지켜라’가 왕중왕전의 포문을 열었고, 황현희-김진곤-홍윤화-김원구의 호흡이 돋보였다. 특히 김진곤과 홍윤화는 과감한 액션씬 속에서 빛을 발했다. 김원구와 홍윤화의 완벽한 싱크로율도 웃음을 자아냈다.
‘문과이과’는 영단어로 꿀잼을 선사해 288표를 받았고, ‘콩닥콩닥 민기쌤’에 1점 차이로 2등을 차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흑인 비하 논란을 일으켰던 홍현희는 지금의 홍현희를 있게 한 ‘더 레드’를 다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홍현희는 ‘더 레드’ 덕분에 부모님의 반대가 응원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홍현희의 열연에도 250표를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나았다.
‘콩닥콩닥 민기쌤’이 최종우승을 차지했고, 홍윤화는 “제가 11 전 이 무대에서 처음 데뷔를 했는데 그 이후로 1등 상을 처음 받아 봐요, 11년 만이 이렇게 큰 상 받아봐서 너무 행복하고 개그맨들이 여러분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무대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 언제든지 웃겨드릴 수 있다면 저희 개그맨들이 어디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웃찾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레전드 코너를 다시금 탄생시키기 위해 코미디언들이 경연을 펼쳤던 리얼리티 서바이벌 '웃찾사 레전드 매치'는 끝까지 무대를 찾아 함께해준 관객 '웃음을 찾아준 사람들'과 마지막을 함께 했다. '웃찾사'는 웃음과 눈물 속에 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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