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민정의 갈등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맨투맨’(연출 이창민/극본 김원석) 14회에는 첩보원 남자친구 김설우(박해진 분)과의 연애 앞에서 현실적인 고민을 하게 되는 차도하(김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도하는 자신에게 고층 빌딩을 맨손으로 올랐다고 말하는 김설우에게 “나 당황시키고 놀려 먹는 거 재밌어요? 사람 마음 덜컥 내려앉게 하는 걸 지금 농담이라고 하는 거에요?”라고 화를 냈다. 그러나 곧 미안해하는 김설우의 모습에 차도하는 “속았지롱”이라고 장난을 쳤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무슨 티격태격 말싸움을 목숨 내놓는 이야기로 하냐”고 푸념했다. 걱정하지 말라는 김설우의 당부에 차도하는 “나 걱정하는 일 하지 마요”라고 당부했다.

김설우는 차도하의 신변을 두고 늘 걱정하고 있었다. 늘 가던 곳이 아닌 장소로 향하는 차도하의 위치추적 장소에 김설우는 곧바로 뒤를 따라갔다. 차도하는 자신 앞에 나타난 김설우에 놀라며 “혹시 이걸로 나 찾아온 거에요? 무슨 일 생겼을까봐”라고 물었다. 성당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중 차도하는 “나는 연인끼리 위치추적하고 그러는 거 진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김설우는 이에 “이제 곧 끝나요”라고 이번 임무가 정말 마지막이라는 점을 못 박았다.

하지만 냉정해야 하는 첩보원에게 사랑하는 사람들이 곧 약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아는 차도하는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은 눈치였다. 결국 김설우를 찾아간 차도하는 “연인 작전 말고 뭔가 다른 작전을 계속하는 거죠?”라고 물었다. 이어 반지가 없는 김설우의 손을 보고는 “작전 중에는 반지를 빼야겠네, 나는 당신의 약점이니까”라고 말했다. 차도하는 “나쁜 놈들 어떻게 아이를 납치해. 당신이 유능한 요원이라 아이는 무사하고, 나쁜 놈들은 벌을 받고. 그러니까 나는 항상 당신이 하는 일을 응원할 거에요. 약속을 믿고 서로 사랑하며 함께 행복 하고 싶었는데”라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이어 “그러려면 당신하고 나 서로를 위해 너무 애써야해요. 나는 당신을 놓지 않기 위해 당신은 나를 지키기 위해. 연인 작전은 종료합니다”라며 동전을 내밀었다. 하지만 김설우는 이를 다시 쥐어주며 “작전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하루만 더 갖고 있어요”라고 부탁했다. 모병도(전국환 분) 회장의 비밀금고 위치를 찾아낸 것. 모병도의 방에서 테이프와 고스트 요원들의 정보를 찾아낸 김설우는 이검사(정만식 분)에게 이를 건네고 차도하에게로 향했다. 김설우는 기쁜 마음으로 진짜 임무가 종료됐다고 알렸지만, 이검사의 죽음과 국정원장의 충격적인 정체가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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