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실력파 배우들이 선택하고 국내 최고 창작진들이 참여해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낸 수작, 뮤지컬 ‘서편제’가 오는 8월 다시 돌아온다.
오는 8월 30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서편제’(제작: CJ E&M, PAGE 1)는 대중음악과 뮤지컬의 장르를 넘나들며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 김범수의 ‘하루’ 등 수많은 명곡을 쏟아 낸 작곡가 윤일상과 뮤지컬계 명실상부 최고의 창작진으로 손꼽히는 조광화 작가,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또한, 작품에 꼭 맞는 ‘맞춤’ 캐스팅으로 본격적인 흥행몰이와 함께 창작 뮤지컬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길과 운명을 초연히 맞서 나가는 진정한 아티스트, ‘송화’의 역에는 이자람, 차지연, 이소연이 캐스팅 됐다. 이자람과 차지연은 초연부터 작품과 함께 성장해 온 배우들이다. 기성세대의 편견과 선입견에 맞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동호’ 역은 배우 강필석, 김재범, 박영수가 맡는다. 외롭고 고단하며 불안하지만 끝까지 아티스트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며 끊임없이 예술가로서의 삶을 갈망하는 아버지 ‘유봉’역에는 배우 서범석과 이정열이 맡는다.
‘서편제’는 한국 문학의 교과서로 평가 받는 이청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93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당시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초로 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만큼 ‘서편제’의 감동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강력히 남아 있다.
2010년 뮤지컬로 초연된 ‘서편제’는 평면의 스크린에 담겨있던 문학작품을 무대 위에서 보다 입체적으로 풀어내어 격이 다른 거대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송화’, ‘동호’, ‘유봉’ 이렇게 각기 다른 세 인물이 가족을 이루어 함께 전국을 유랑하게 되고 각자 아티스트로서 자신이 선택한 길을 걸어가면서 겪는 갈등, 아픔, 외로움이 흩날리는 한지로 꾸며진 회전 무대 위에 감각적으로 펼쳐진다. 거기에 웅장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이 더해져 많은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개개인이 선택한 삶에 희망과 깊은 위로를 건넨다. 이 작품은 비단 소리꾼, 혹은 아티스트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선택 앞에 자신의 길이 어디인지 망설이는 모든 현대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서편제’의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새롭게 제작한 포스터 또한 공개됐다. 아름다운 순백의 목련 사이에 한쪽 눈을 꽃으로 가린 채 서있는 소녀의 모습은 16세에 시력을 잃으며 평범했던 한 소녀로서의 삶을 끝내고 아티스트로서 새롭게 눈뜨게 된 어린 ‘송화’의 이미지를 함축적이고 은유적으로 담아냈다. 꽃처럼 여리기만 한 모습이 아니라 강인한 눈빛과 단단한 표정을 드러낸 모습은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삶을 누구보다 주체적이고 자주적으로 이끌어가는 주인공 ‘송화’의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있다. 포스터 속 모델은 실제 나이 만 16세 모델 강서진이다.
가슴 속 깊은 울림과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격이 다른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8월 30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7월 11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진 제공=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