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엄효섭이 산신령으로 등장했다.
5일 SBS 시트콤 ‘초인가족2017’ 32회에는 눈앞의 금수저를 날려버리는 나천일(박혁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천일은 안개가 뿌연 꿈속에서 무언가를 찾아 헤매고 있었다. 꿈속에서 산신령으로 변신한 최석문 부장(엄효섭 분)은 나천일에게 난데없이 숟가락을 보여줬다. 금수저를 내밀며 “이 수저가 네 수저냐”고 묻는 산신령의 말에 나천일은 구전동화 ‘금도끼, 은도끼’를 떠올렸다.
진실을 말하면 더 큰 상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나천일은 단번에 “아닌데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은수저를 내민 산신령이 “그렇다면 이 수저가 네 수저냐”고 물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나천일은 “아니에요”라고 부정했다.
나천일의 기대와 달리 산신령은 “그렇다면 열심히 살거라”라고 대화를 마무리 지으려고 했다. 자신의 수저를 찾아줘야 할 것 아니냐는 나천일의 말에 산신령은 “흙수저 따위가 어떻게 감히 숟가락을 찾느냐”고 핀잔을 줬다. 나천일은 홀연히 사라져버리는 산신령의 모습에 “아니 제 수저 주셔야 하는데 그래야 밥 먹는데”라고 억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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