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신동, UV가 라디오에서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SUV(슈퍼주니어 신동, UV 유세윤, 뮤지), 개그맨 문세윤이 출연했다. SUV는 소방차를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고 앙드레김 디자이너의 패션을 떠오르게도 했다. 이에 문세윤은 고 앙드레김 디자이너의 성대모사를 깨알같이 선보였다.
신동은 "디자이너 선생님께 의상을 의뢰했을 때 소방차 선배님을 모티브로 해 달라 요청했다. 어깨를 크게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나무 막대기를 넣어 주셨다"라며 재밌게 이야기했다.
특히 유세윤은 착용하고 있던 물안경에 습기가 차는지 계속해서 안경을 만지작거려 웃음을 자극했다. 뮤지는 "유세윤이 쓰고 있는 안경은 물안경이다. 물 밖에서 쓰는 중이라 불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세윤은 성에가 가득 찬 안경을 벗으며 "세상이 이렇게 밝았나. 미세먼지가 잔뜩 낀 줄 알았다. 날씨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과 UV는 지난 2일 SM스테이션 10번째 신곡으로 '메리맨(Marry Man)'을 발매했다. 신동은 "6년 전에 뮤지가 소방차 같은 콘셉트의 그룹을 결성해 보자고 말했다. 이 이야기가 최근에 나왔었는데, 2주 만에 일이 진행됐다"고 UV와의 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메리맨'은 축가로 부르기 위해 만들어진 곡이었다. 그러나 정작 축가로 사용되고 있지 못하다는 후문이다. 유세윤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덜 축하받는 결혼을 앞둔 사람들에게 불러주고 싶다"며, 뮤지는 "외진 곳에 있느라 많은 분을 초대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불러드리고 싶다"고 했다. 신동은 "축가를 위해 거제도, 제주도까지 갈 준비 됐다. 어디든 상관없다"며 이야기했다.
이들은 '메리맨' 노래에 맞춰 군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복고풍 분위기의 음악과 코믹한 안무가 시선을 빼앗았다. 세 사람의 무대에 정찬우는 "정말 소방차 노래처럼 들린다"며 놀라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정찬우가 '메리 맨' 라이브를 부탁하자 신동은 "나는 립싱크 전문 가수"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재치 넘치는 수다로 SUV는'컬투쇼'를 개그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DJ 컬투는 물론 청취자, 현장 관객들의 웃음이 만발했던 60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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