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옥빈이 가족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옥빈 주연의 영화 ‘악녀’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이에 김옥빈은 ‘박쥐’ 이후 8년 만에 칸을 방문하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옥빈은 “칸에서 설잠 잤다. 기분이 좋아서 그랬을 수도 있고,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계속 뒤척였다. 언제 또 올까 싶어서 테라스에 앉아 풍경을 계속 눈앞에 담으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액션 영화의 경우 하나의 신을 만들기 위해 여러 영화들을 참고로 하는데 반대로 ‘악녀’는 참고할 게 많다고 하시더라. 외신 기자님들을 만났을 때 정병길 감독님은 스타였다. 질문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고 전했다.
특히 김옥빈은 동생 채서진과 칸을 함께 가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옥빈은 “동생은 나를 가장 많이 응원해주고, 또 힘을 복돋아주는 존재다. 계속해서 동생에게 멋진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채서진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그러면서 “서진이는 순하고 둥글둥글하면서도 멘탈은 강하다. 재능이 많은 친구다. 서진이가 지금 김옥빈의 동생으로 불리듯, 훗날에는 서진이가 잘 돼서 내가 채서진 언니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악녀’에서 ‘권숙’(김서형 분)은 ‘숙희’(김옥빈 분)에게 “버티라”라고 말한다. 김옥빈이 배우로서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버틸 수 있는 힘은 가족이다. 그리고 연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연기할 때 제일 살아 있는 것 같고, 피가 도는 것 같다. 대본 볼 때 제일 신난다.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 같고, 성취감을 느낀다. 남들이 슬럼프라고 볼 수 있는 순간이 있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크게 없었다고 생각한다. 항상 뭐든 때가 있겠지 마음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하고 싶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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