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보이그룹 슈퍼주니어 소속사 레이블SJ가 팬들과의 간담회로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까.

레이블SJ는 최근 슈퍼주니어 갤러리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단체 및 멤버별 홈페이지 운영자들에게 슈퍼주니어 향후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취지의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레이블SJ 측은 "슈퍼주니어가 올해 하반기 오랜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에 오랜 시간 슈퍼주니어의 활동을 기다려 주신 팬 분들과 함께 슈퍼주니어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6일 군 복무 중인 규현, 려욱과 자숙 중인 강인을 제외한 8인 체제 컴백을 발표했다. 이후 성민의 합류를 둘러싼 팬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자 소속사가 7일 간담회 진행 의사를 밝힌 것.

그러나 10일 슈퍼주니어 갤러리에는 '슈퍼주니어 성민 활동중지 요구 성명서 본문 및 부록'이란 제목이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서 팬들은 "슈퍼주니어 갤러리는 더 이상 이성민의 팬 기만 행위와 팀을 고려치 않은 독단적인 행동을 지켜 볼 수 없다. 이성민의 퇴출을 요구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이것은 어디까지나 슈퍼주니어 갤러리의 입장입니다. 확대 해석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며 "슈퍼주니어 갤러리는 강인과 성민을 제외한 슈퍼주니어와 슈퍼주니어-M 모든 멤버들의 활동을 팬으로서 응원하고 지지합니다"는 입장을 전했다.

슈퍼주니어 성민은 지난 2014년 군 입대를 앞두고 결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팬들과의 소통 부재로 물의를 빚었다. 그가 열애 및 결혼 기사 발표후 어떤 소통도 하지 않고, 오히려 개인 블로그에 '한국 팬'이란 단어를 금지어로 지정하고 차단하는 등 팬을 기만한 행동을 했다는 것.

팬들은 앞서 음주운전으로 여러 차례 물의를 빚은 강인을 보이콧 선언한 바 있다. 이어 성민에게도 보이콧을 선언하며 자신들의 의견을 명확히 전달했다.

간담회 개최 발표 이후 선언된 팬들의 보이콧이다. 6월 중순 개최될 간담회로 팬들의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까. 적극적 소통이 이미 늦어버린 것은 아닌지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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