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한국 가수들이 일본 록 페스티벌 출격을 앞두고 있다. 밴드부터 아이돌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한국 뮤지션들이 일본 유명 페스티벌을 찾는다.
섬머소닉 페스티벌은 일본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 중 매년 8월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린다. 올해로 개최 17주년을 맞이한 음악 페스티벌답게 섬머소닉 페스티벌을 다녀간 세계적인 팀들도 다수다. 퀸, 뮤즈, 메탈리카, 라디오헤드, 위저, 투 도어 시네마 클럽, THE 1975, 악틱몽키즈, 퍼렐 윌리암스, 아리아나 그란데, 이매진 드래곤, 마릴린 맨슨, 케미컬 브라더스, 세카이노 오와리 등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군 바 있어 뮤지션들에게도 꿈의 무대로 손 꼽히고 있다.
한국 팀들도 빠질 수 없었다. 지난 2012년 밴드 자우림은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라이너에 발탁됐다. 뿐만 아니라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글렌체크,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솔루션스, 쏜애플, 에픽하이까지 록과 신스팝, 힙합을 넘어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일본에 소개했다.
올해 역시 총 세 팀이 섬머소닉 출연을 확정 지었다. 바로 밴드 혁오와 데이식스(DAY6), 데뷔 전부터 국내외 인기를 끌고 있는 혼성그룹 KARD다. 이들은 오는 8월 19일, 20일 열리는 섬머소닉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한국 팀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데뷔 후 무서운 성장세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밴드가 된 혁오는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돌입했다. 지난 7일 혁오의 정규 앨범 ‘23’을 일본 라이선스반으로 발매한 것. 라이선스반 발매와 동시에 섬머소닉 공연을 앞두고 있어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데이식스의 러브콜도 의미가 깊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첫 밴드인 데이식스는 일본 정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 섬머소닉 페스티벌에 초대돼 현지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전곡 자작곡은 물론, 방송 활동보다 공연에 주력해왔던 데이식스기에 이번 해외 페스티벌 무대도 기대될 수밖에 없다.
‘데뷔 빼고 다 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KARD의 스펙트럼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정식 데뷔 전 프로젝트 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ARD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엄청난 반응을 모아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성공적으로 해외투어를 마친 가운데, 섬머소닉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킬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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