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제공
사진=Mnet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가 중고 신인의 재발견을 이끌었다.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주인공, 남자판 아이오아이(I.O.I)가 드디어 16일 파이널 생방송을 통해 가려진다. 이번 시즌 '프로듀스 101'에서는 특히 재데뷔를 노리는 연습생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국민 보이그룹으로 두 번째 데뷔에 성공할 연습생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총 101명의 남자 연습생 가운데 한 번 데뷔를 했던 연습생은 총 27명이었다. 중고신인들은 다시 연습생의 신분으로 돌아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사활을 걸었다. 이들 가운데 김종현, 황민현, 강동호, 최민기(이상 플레디스), 하성운(아더앤에이블), 김사무엘(브레이브) 등 여섯 명이 파이널 20인까지 진출했다.

김종현, 황민현, 강동호, 최민기는 2012년 뉴이스트로 먼저 데뷔해 국내외에서 많은 활동을 펼쳤다. 6년 차 아이돌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기에 많은 관심과 우려를 모았지만, 이는 방송과 경연이 이어지면서 응원으로 바뀌었다. 네 사람은 노련미가 묻어나는 끼와 실력을 발휘하면서 국민 프로듀서를 사로잡았다.

플레디스는 세 명 이상이 출전한 기획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원을 파이널까지 진출시켰다. 특히 김종현, 황민현, 강동호는 데뷔권과 가까운 최상위권 연습생이다.

하성운은 2014년 핫샷으로 먼저 데뷔한 바 있다. 핫샷 멤버 노태현과 함께 출전해 첫 평가에서부터 A등급을 받으며 국민 프로듀서들의 시선을 끌었다. '상남자', '소나기', '쇼타임(Show Time)' 등 이어지는 경연곡을 통해서는 매번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소나기' 때 매력적인 음색과 고음이 돋보였다.

3차 순위 발표식에서 가장 큰 이변으로 손꼽힌 연습생은 하성운이었다. 무려 22위 상승한 3위를 기록하며 경쟁자로 부상한 것. 생방송에서의 활약도 주목된다.

김사무엘은 연습생들 사이에서도 가장 어린 축에 속하는 2002년생 월드컵 베이비지만, 지난 2015년 원펀치의 펀치로 먼저 대중과 만난 적이 있다. 함께 했던 원이 Mnet '쇼미더머니 5'에서 선전했다면, 김사무엘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이국적인 외모와 안정적인 실력이 호평을 받았다.

첫 순위 발표식 당시 2위까지 올랐던 김사무엘의 순위는 별다른 이유 없이 17위까지 내려갔으나, 3차 순위 발표식 때 5위로 급상승하면서 데뷔를 기대케 했다.

뉴이스트, 핫샷, 원펀치 때는 미처 몰랐던 이들의 매력이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꽃을 피웠다. 안준영 PD는 제작발표회 당시 "시즌2에선 취지를 발전시켜 데뷔했지만 살아남지 못 한 아이돌 가수의 이야기도 함께 다뤄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논란 속에서도 이런 취지 만큼은 확실히 지켜진 듯 보인다.

과연 재데뷔를 노리는 중고신인 연습생들 가운데 남자판 아이오아이의 주인공이 얼마나 있을까. 파이널 생방송에 기대가 모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