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한끼줍쇼' 방송 내용에 대한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14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의의 환희와 가수 거미가 밥동무로 출연해 이경규, 강호동과 함께 서초구 내곡동에서 한끼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와 환희가 한 팀으로 저녁을 함께 먹을 집을 찾아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내곡동의 문은 난공불락이었다. 이경규는 첫 회에서의 실패 이후 단 한 번도 한끼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경규와 환희는 결국 한끼에 실패해 편의점에서 저녁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강호동과 거미는 오후 7시가 넘도록 한끼를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강호동-거미 팀은 이경규-환희 팀과 달리 우여곡절 끝에 한 주민의 집에서 낙지 볶음밥으로 한끼를 성공할 수 있었다.
한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방송에서 그려진 내곡동 주민들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한 시청자는 "이전 방송과는 다른 주민들의 반응에 방송 내내 눈살이 찌푸려졌다"는 의견을 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방송 출연 여부는 주민에게 있다"며 내곡동 주민들을 지지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끼줍쇼'는 전혀 사전협의 없이 주민의 집 벨을 눌러 함께 한끼를 먹자는 취지의 방송. 방송 당시 '내곡동'은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오를 만큼 논란의 중심이 된 만큼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주민들의 태도가 좋지 않았다는 여론과 협의 없이 진행한 것이 잘못이라는 의견들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내곡동' 방송에 대한 논란은 '한끼줍쇼'에 대한 열렬한 관심의 반증이기도 하다. '한끼줍쇼'가 협의 없이 진정한 리얼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찾아감으로써 이러한 논란도 존재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취지가 단순히 시청자의 집에서 한끼를 먹는 것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엿보고자 하는 것'임을 상기해야 한다.
방송과 방송 이후의 반응도 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의 한 편이다. 허나 방송에서만 그려진 모습만을 보고 하는 근거없는 지역 비난과 주민들에 대한 비난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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