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사진제공=Mnet, HOW엔터테인먼트
황치열/사진제공=Mnet, HOW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박수정 기자] 가수 황치열이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로 인생 역전극을 또 썼다.

황치열은 최근 Ment ‘너의 목소리가 보여4(이하 너목보4)’ 녹화를 완료했다. 황치열이 출연하는 ‘너목보4’는 오늘(15일) 방송될 예정.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매일 듣는 노래’로 활동을 시작한 황치열이 ‘너목보4’ 출연하는 것은 인기 가수의 흔한 예능 나들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황치열은 ‘너목보’와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어 이번 출연이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황치열은 2015년 방송된 ‘너목보’ 시즌1 2화 박정현 편에 미스터리 싱어로 출연했다. 당시 잘생긴 외모와 예능감에 음치로 의심받던 황치열은 반전 허스키 보이스와 가창력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2007년 데뷔했지만 인기가 없어 보컬 트레이너로 생활고를 견뎠던 황치열은 ‘너목보’로 단숨에 주목받으며 무명을 탈피했다.

이후 황치열을 KBS 2TV ‘불후의 명곡’으로 가수로서 자리매김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후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한류스타로 올랐다. ‘너목보’ 출연부터 한류가수까지 불과 1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최근 ‘매일 듣는 노래’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황치열은 “'너목보'는 많은 분들이 저를 보게끔 만든 곡이고, '불후'는 가수로서 재가 된 마음에 다시 장작을 넣어서 활활 타게 만들어줬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특히 ‘너목보’는 황치열의 인생사를 대변하고 있다. 미스터리 싱어 참가자에서 패널, 이제는 초대 가수로, 황치열은 ‘너목보’에 출연할 때마다 자신의 높아진 위상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것.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너목보’ 제작진들이 황치열의 출연에 눈물을 짓기도 했다.

황치열은 “‘너목보’ 제작진들이 감격해서 우시더라. 나는 '너목보' 2회 출연자다. 내가 녹화했을 때가 1, 2회를 함께 촬여해 방송 첫 촬영장날이었다. 당시 서로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나도 잘 됐고, ‘너목보’도 잘돼서 감격스러웠다. 출연자에서 패널로, 패널에서 초청가수가 되는 경우가 없어서 제작진이 뿌듯해했다”고 전했다.

미스터리 싱어 출신 초대 가수 황치열은 실력자와 음치를 구분하는 데 성공할까. ‘너목보4’는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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