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일본 아이돌 AKB48의 총선거가 개최 하루 앞두고 중단됐다.

오는 17일 오키나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AKB총선거가 폭우로 인해 중지됐다. AKB총선거는 싱글 선발 자리를 두고 도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AKB48를 시작으로 나고야 SKE48, 오사카 NMB48, 하카타 HKT48 등 모든 '48그룹' 멤버가 참여해 팬들의 투표수로 경쟁하는 그룹 내 가장 큰 행사다. 지난 총선거에서는 HKT48의 사시하라 리노가 1위의 자리에 올랐다.

AKB 측은 16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내일(17일) 오키나와-토요사키 해안 공원 사키츄라 썬비치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9회 AKB 선발총선거' 개표 이벤트 및 그룹 공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중단 이유는 날씨였다. 현지에서는 무대를 설치 중이었지만, 오늘(16일) 오전 5시 기상청의 일기예보에 따르면 내일 날씨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내릴 예정.

이에 AKB 측은 "비와 함께 천둥 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과거 야외 행사의 다양한 사례로 비추어 볼 때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을 고려해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며 "기대했던 여러분의 마음을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하여 결정 내린 사안이니 부디 이해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개최 중지에 따른 공연 티켓은 전액 환불되며, 개표 행사는 TV중계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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