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천만배우’ 황정민과 송강호가 또 한 편의 천만영화를 탄생시킬까.
황정민과 송강호가 극장가 여름 성수기에 각각 신작 ‘군함도’, ‘택시운전사’를 선보인다. 두 작품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해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담아 의미가 남다르다.
◆ ‘군함도’ 황정민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장르와 캐릭터 불문 자신의 색깔로 완벽히 소화해내는 황정민은 ‘베테랑’(1341만), ‘국제시장’(1425만)으로 천만영화 두 편이나 배출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 황정민은 일본에서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밴드 단원, 그리고 딸 ‘소희’(김수안 분)와 함께 군함도로 오게 된 악단장 ‘이강옥’ 역을 맡았다.
극의 중심에서 딸 ‘소희’와 친구처럼 지내다가도강한 부성애를 드러내며 황정민은 인간적인 면모로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또한 황정민은 악단장 역할을 위해 담배와 콧수염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 캐릭터를 구축한 것은 물론 클라리넷을 연습해 직접 연주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황정민은 ‘부당거래’, ‘베테랑’에 이어 세 번째로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춰 더욱 기대를 모은다. 황정민이 이번에는 어떻게 캐릭터와 혼연일체하며 감동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 ‘택시운전사’ 송강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 운전사 ‘만섭’이 통금 전에 광주를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다. 광주 민주화 운동을 전 세계에 보도한 푸른 눈의 목격자 ‘위르겐 헌츠페터’의 실화를 모티브로 삼았다.
송강호는 ‘괴물’, ‘변호인’으로 천만배우로 등극한 바 있다. ‘관상’, ‘사도’, ‘밀정’으로는 10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해 연기력은 물론 흥행력까지 갖춘 배우로서 입지를 굳건히 했다.
송강호는 극중 손님을 태우고 광주로 간 택시운전사 ‘김만섭’으로 분했다. 대중을 매료시키는 흡입력과 완벽한 신뢰를 선사하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 작품마다 늘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여온 송강호는 표정 하나, 대사 한마디에도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며 1980년 5월 광주의 현장을 직면한 평범한 택시운전사 ‘김만섭’을 입체적인 캐릭터로 탄생시켰다.
무엇보다 송강호는 ‘의형제’에 이어서 장훈 감독과 다시 의기투합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송강호의 깊은 연기력이 실화와 결합돼 묵직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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