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캡쳐
방송화면캡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전설들의 예능, 전설의 예능이 또 다른 전설을 만들어가고 있다.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3'는 또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2001년 11월 8일 '해피투게더'라는 이름으로 시작한지 약 16년, 그동안 많은 전성기와 위기설을 맞기도 했었다.

신동엽과 유승준이 초기 MC로 시작해, 유승준이 하차한 후 이효리가 합류하며 쟁반노래방으로 제 1의 전성기를 맞았었다. 이후 MC가 유재석, 김제동으로 교체되었고, 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일었다.

그때부터 유재석은 쭉 '해피투게더'를 지켜왔다. 많은 포맷들이 도전되었고 MC들이 교체되었지만 유재석은 항상 메인 그 자리였다. 이렇게 함께 해투동을 지켰던 유재석은 어느 순간 국민 MC로 성장했다. 그야말로 전설이다.

'해피투게더' 역시 긴 세월 동안 토크쇼라는 기본의 프레임은 바꾸지 않고 도전해왔다. 그렇기에 지금의 '조동아리'도 가능한 것. 그런 '해피투게더'가 또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조동아리'의 합류 이후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하였고, 1부 '해투동', 2부 '조동아리'로 나눠 웃음을 전달하고 있다.

그간 '해피투게더'에서 MC만을 맡아 중압감을 받았던 유재석은 '조동아리'에서는 형들에게 깐족거리는 막내로 탈바꿈했다. 지난 15일 방송에서는 '위험한 초대'를 전설의 예능으로 선정, '조동아리'가 직접 재현했다. 이날 방송은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시청자들은 추억과 웃음, 모두를 잡았다고 극찬했다.

그리고 22일 방송된 '공포의 쿵쿵따 편'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부 해투동에 비해 분량은 적었지만 하이라이트의 윤두준, 손동운, 에이핑크의 보미가 출연하며 '조동아리'와의 쿵떡 케미를 만들어내며 임팩트 있는 웃음을 선물했다.

'조동아리'는 이미 전설이 된 MC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용만-김수용-박수홍-지석진-유재석, MC로는 탑의 경지에 오른 예능인들이 만들어내는 에피소드들과 멘트들은 그야말로 뷔페를 연상케 한다. 이런 전설의 MC들이 '전설의 예능'들을 재현한다.

그리고 재현에 그치지 않고 있다. '해피투게더 3'는 다시금 전성기를 맞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6년의 세월을 넘어 인기와 웃음을 놓치지 않는 '해피투게더 3'는 지금도 전설을 써내려 가고 있는 중일지도 모른다.

앞으로 또다시 영광의 '해피투게더 3'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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