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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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보이그룹 뉴이스트의 재발견이다. 뉴이스트의 멤버 김종현(JR), 황민현(민현), 강동호(백호), 최민기(렌)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가운데, 활동 당시보다 훨씬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뉴이스트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많은 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의지를 밝힌 멤버들이 오랜 상의와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이들의 출연 소식을 들은 팬들은 연습생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도 그럴 것이 뉴이스트는 2012년에 데뷔한 6년 차 보이그룹이기 때문. ‘여보세요’, ‘여왕의 기사’, ‘페이스(Face)’, ‘러브 페인트(Love Paint)’ 등 꾸준히 앨범을 발매해오며 활동했지만 생각보다 큰 반응은 얻지 못했다. 6년 차 아이돌이 연습생으로 다시 돌아가 데뷔를 준비한다는 것은 위험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뉴이스트의 위험 부담 가득했던 선택은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총 다섯 명의 멤버들 중 네 멤버는 뉴이스트가 아닌 연습생으로 돌아와 각자 개인의 매력을 드러냈다. 김종현은 어니부기로, 황민현은 황제갈량으로, 강동호는 산적섹시로, 최민기는 대장토끼로 불리며 팬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았다.

팬덤이 있어 타 연습생들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우려는 실력을 통해 불식시켰다. 김종현, 황민현, 강동호, 최민기는 매회 6년 차 보이그룹에 걸맞은 노래와 춤 실력, 예능감 등을 보여주며 단순히 인기로만 측정되는 투표 수가 아님을 입증했다. 오히려 뉴이스트를 잘 알지 못했던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황민현만이 총 11명의 워너원 멤버에 안착, 세 멤버는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지만 뉴이스트는 재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2013년 2월 13일 발매된 뉴이스트의 ‘여보세요’는 19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11위, 지니 11위, 벅스 6위 등에 오르며 3년 반 만에 역주행을 보이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2016년 8월 29일 공개된 ‘러브 페인트’ 뮤직비디오는 네이버 TV캐스트 조회수 160만 이상을 이끌어내며 영상 순위 TOP 100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프로듀스 101’을 통해 팬이 된 국민 프로듀서들은 “이렇게 좋은 곡인데 왜 몰랐지”, “왜 안 떴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쯤 되면 ‘프로듀스 101’이 신의 한 수가 됐다. 모든 멤버가 워너원에 들지는 못했지만 뉴이스트가 재조명을 받음으로써 이후 활동에 대한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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